베타테스트가 시작하고 여러 채널 아프리카등에서 경기를 시청하면서 느낀점

경기 진행속도는 스타보다 같거나 더 빠르다
기본적으로 6개의 일꾼으로 시작하는데 다른점은 미네랄 채취시 5 개스4로 수급률이 떨어졌지만 일꾼의 자원채취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
건설속도는 시각적 차이가 있으나 거의 동일한것같고 최적화된 빌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극초반 공격의 단기전 경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경기가 고급유닛을 만드는 테크로 가기전 끝나는 겨우도 많은편인데 고수의 경기는 이보단 좀더 장시간의 전투가 나오더군요

유닛의 인공지능이 매우 발전했고 소 중 대 유닛의 크기차이가 많납니다.

최종태크 대형유닛의 크기는 소형유닛과 비교해 건물수준으로 특히 울트라리스크의 크기는 압도적으로 거대하더군요
유닛은 특별히 일꾼의 경우 나누기를할필요 없게 빠르게 자원채취자리를 찾아갑니다.
일꾼 비비기나 뮤탈뭉치기 같은 고전적인 컨트롤은 잘안나오고 뮤짤의 경우 쉽게 뭉쳐지지않습니다.

유닛의 인공지능이 향상되어 쌈싸먹기가 특별한 컨트롤 없이 무브 클릭만으로 쉽게 되더군요

스타현추세의 더블이 쉽지 않은 맵들만 공개 되었다는점
초반 빠른 멀티를 쉽게할수있는 입구가 좁은 맵이 없어 건물로 멀티 입구 막고 더블을 할수 없습니다.
전통적인 로템이나 헌터같은 경기 양상이 많이 나오더군요

초반 플토의 유닛들이 굉장히 강력하다
테란은 어느정도 수비를하지만 2게이트 하드코어 질럿의 겨우 미리 대비를 하지 않으면 바로 뚫려버립니다.
동족전에서 테크를 타는 원게이트 전략의 경우 거의 2게이트 전략에 무너지더군요 저그도 앞마당이 뚫려버림니다. 러커가 없어졌기 때문에 방어가 매우 어렵습니다.

기본 유닛의 변화
이건 모두 보지 못해서 설명하기 힘들지만 당연하지만 유닛상성이 존재합니다.
파이어뱃은 사라졌지만 벌쳐와 비슷한 유닛이 있는데 유탄투척이 아닌 화염방사기로 저글링을 잡더군요 빠른 이동 속도로 일꾼테러에 벌쳐와 같은 활약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강습병이란 신유닛은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언덕지형의 제한이 없어 스타의드랍쉽없이도 충분히 기습을 할수있어 보이네요

저그의 경우 맹독충(베인링)은 저글링에서 변화하는데 자체공격이 아닌 자폭에 의해 유닛과 건물을 선택공격이 가능합니다.
자폭의 파괴력은 굉장히 강력하고 메카닉 유닛보다 바이오닉,생체병력에 더 강한 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2마리 정도의 자폭으로 바이오닉 병력 1부대가 전멸..

뮤탈의 경우 예전과 비교해 그리 강해보이지 않습니다...일단 뭉치기가 어려워서도 그렇고 시각적 효과도 약해보이죠 6기정도의 점사위력은 마린 한기 킬을 하긴 하더군요...

타격감이 약하다?
특별히 공감가는편은 아닌데 레인지 유닛들의 (마린,히드라,추적자 등) 공격의 시각적 효과는 조금 약해보입니다.
중대형 유닛의 공격 이펙트는 상당히 화려합니다.

게임은 전작 스타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3D그래픽의 변화로 상당히 섬세하고 화려해 졌지만 식별은 그리 어렵지않고 전투의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워3같을거라 예상하는분들도 많은데 실제 유닛의 체력과 건물의 내구도는 스타이기 때문에 경기의 승패는 꽤 빠르게 결정되고 공방대치도 박진감이 있습니다.

초중반의 테크트리에서도 전략과 유닛상성으로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매크로 설정이 편리하고 단축키도 대부분 좌측 키보드쪽에 몰아넣어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흔적도 많습니다.

이제 배틀넷에서의 테스트와 빌드 전략의 세세한 부분의 수정 데이터를 얻고 수정한다면 국내의 우려와는 상관없거나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성공할만한 게임 같습니다.

스타2는 스타처럼 국내에서 독점적인 위치의 게임리그라기 보단 좀더 큰규모의 게임리그로 성장할 가능성 높다는게 개인적인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