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에서 본건데..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104876&cpage=21&s_work=&select=&keyword=




(시험을 마치고 나가는 박상원에게 세학생이 접근함..)

학생1: (박상원에게)잠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요..

운동권학생1: 수업거부는 전체학생들의 투표로 결정한 사항입니다. 그에 반대하는 이유가 뭡니까?

운동권학생2: 반대뿐만 아니라 시험을 쳐야한다고 선동까지 했다면서요.

운동권학생1: 해명해주시죠..

박상원: ...........


(잠시후..)

박상원: ....왜 안돼죠?

운동권학생1:  네?  그걸 몰라서 묻나요?  유신정권에 저항하고자 하는거 아닙니까?!

박상원: 왜 반대를 하면 안돼죠??

반대를 용납하지 못하는 건 .. 독재라고 배웠는데요..

아닙니까?

 
두학생: (아무말도 못함...)



이 대목... 쩜 이상한거 같은데...

당시 시대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중요한건 운동권 학생들이
'수업거부합세다~' 라고 지들끼리 외치는 수준이 아니라 투표에서 결정된건데..

거기서 뜬금없이 '반대를 용납 몬하는건 독재다..' 라는 드립??


암튼이거 쩜 뭔가 안 맞는거 같은.. 아닌가?.. ㅡㅡa (아니면 쪽팔린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