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뉴튼에 보니 별똥별의 소리에 관한 얘기가 있더군요. 첫 번째 유형은 상당히 큰 크기의 유성이

다 타지 못하고 지상으로 충돌하면서 생기는 소리로 빛이 난 후에 얼마 뒤에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번개와 천둥의 관계처럼요.

근데 다른 유형의 소리가 있는데, 이건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된 거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별똥별이 떨어지는 걸 보는 순간 '바스락' 혹은 '스스슥'과 같은 소리를 (듣는 게 아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저 멀리 하늘에서 빛이 보이는 것과 동시에 소리가 느껴지는데 이건 불가사의하죠.

정상적인 공기의 진동을 통한 소리라면 빛보다 한참 늦기 때문에 동시에 날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여러 명이 동시에 느낀 경우도 여러 번 관측된다고 하니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더군요.

결국 유력한 가설이, 별똥별이 떨어질 때 어떤 종류의 전자기파가 생기고 (빛은 전자기파의 일종이며,

당연히 전자기파는 빛과 속도가 같습니다) 그 전자기파가 사람에게 닿았을 때 뇌 속에서 소리로

인식하는 변환이 일어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더군요.

과학자들도 분명 느끼는 사람들의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는데 (관측하는 자기들 스스로도 느끼고요)

증명하기가 쉽지 않으니 애를 먹고 있는 듯도 하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