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자금 융자 1천만원과 그 이자..=_=;;


 2. 다음 주 졸업 후 달게 될 '백수' 명찰...=_=;;;



 어릴 때 톰 크루즈가 나오던 영화를 한 편 봤는디,,

 법대를 다니던 탐이 부인과 함께 혼자 벌어서 혼자 공부하는 간지 촬촬인 모습으로 나왔었죠.

 그러다가 나중에 보상을 받긴 하지만=_=



 뭐 어쨌든 거의 반 강제적으로 저도 20살 이후부터는 그렇게 되었는디..ㅡ,.ㅡ

 이게 지나고 보니 장난이 아니네혀.

 
 전체 8학기 중 4학기를 공짜로 다니고

 방학 때 벌어서 학비를 마련하고, 학기 중에도 알바로 용돈 벌고,

 나름 대학시절 조낸 열심히 산 것 같은데 결국 남은 거라고는 이 두 가지;;

 
 3.5 이상 학점에 토익으로 환산하면 800점이 넘는 공인영어성적에도

 결론은 백수..ㅡ,.ㅡ;;;

 학벌이 좀 딸리긴 하지만.-,.-;;


 공모전? 인턴? 생활비랑 학비 벌어서 졸업할라믄 그런 거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뭐 갈 자리가 있기에 진심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들진 않아서,

 영혼이 없는 구직활동이겠지만;;;


 그래도 2학기부터 지금까지 넣은 서류가 8개가 되는데
 
 서류는 2승;; 8전 2승이라니;;;;;;


 집에서 돈 받고 생활하는 대학생들은 충분히 여유가 있으니

 어학연수, 외국어 공부, 공모전, 인턴 등등등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더군요.


 하앍... 돈 읎는 자의 슬픔이란..ㅡ,.ㅡ

 

 간만에 들어와서 답답한 마음에 뻘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