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퇴근을 해서

  주차장에 차를 딱 세워놓고서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를 갔어효

 
  담배를 딱 사고 룰루랄라 즐거운 마음에

  하나 딱 꼬나 물고 불을 붙이고서 한발짝

  내딛는 순간에 저의 시야는 하늘로 향해

  있었고 눈이 저절로 감길 만큼의 고통이

  엄습해 오고 있었지효


  한참을 그러고 있으면서 별별 생각을 다 했으면

  아파도 낭만이겠지만 아직은 쪽팔리면 안되는

  20대니까 번개같이 일어나서 절룩거리면서 집에

  올라와갖고 샤워를 할라고 보니까 제 나이,

  꽃다운 20대 후반에 몽고반점이 생겼네혀


  연하고 넓게 퍼져서 아주 그냥 이뻐 죽겠어효

  제가 책상을 좌식으로 쓰는지라 컴터 앞에 앉으니

  궁뎅이가 느므느므 아파서 놋북갖고 엎드려서

  컴터질중인데 하아- 그래도 아프네요 제길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