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원서 작성에 점차 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2~3개의 원서를 작성하다보면, 점점 멍 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요

채용 인원은 적고, 지원자는 많으니 서류접수 마감 전날부터 사이트는 오류와 딜레이로 난리가 아니지요.

마감이 임박할 수록 사람들의 접속이 폭증해서 작성하다 날라가고, 저장된 내용도 삭제 ㅋㅋ

일요일에 LG전자 가지고 글 썼는데 오늘은 현대차가 아침부터 서버 전형을 보여주시네요

서류 전형에서 짤리기 이전에 서버가 거부해서 지원 자체도 않된다는 서버 전형! 다음의 취뽀와 닥취에서는 서버 전형 강림에 수십개의 글이 올라오고, 마감 시간 다가오면 가슴이 콩닥콩닥


오늘도 오전에 현대차는 최종 지원을 하고 보니 사진이 사라졌더군요. 이건 뭥미 하며 메일로 문의를 해드렸죠! "사진이 사라졌는데 어떻게 하죠?" 친절하신 채용 담당자님께서 보내신 메일에는 저희도 수정이 불가하니 지원서 삭제하고 새로 작성해주세요!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일은 보냈지만 속으로는 ㅅㅂ. 창 새로 띄우는데 기본 3분에 다시 한번 점검까지 하고 보니 3시간이 훌쩍~ 어디라도 불러만 주면 뼈빠지게 일할 자신은 있지만 이건 불러도 않줘, 서류도 않받아줘 넘 씁씁하네요 ㅜㅜ

내일은 효성이 마감인데 하이닉스 크리로 사람들이 술렁하더군요! 제2의 금호 되는거 아니냐고? 뭐 그래도 일단 취업이 된다면야 뭐 ㅎㅎㅎ

날씨 갑자기 쌀쌀해 졌는데 다들 건강 조심들 하세요

그럼 다시 자소서의 바다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