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강심장" 이란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예능 프로그램이면 편안히 웃으며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왠지 쫓기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패널들의 과도한 리액션은 이질감을 느끼게 하구요..

웃기지 않는 부분에서 지나치게 웃어주는 제시카의 모습이 안쓰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붐기가요" 반복되는 음악에 귀가 아픈데 과거사진이 그리 재밌는지도 모르겠구요..

패널들이 무엇에 쫓기는 듯한 강박관념에 잡힌 느낌이었고, 오버해야 된다는 생각에 잡힌 듯 했습니다. 

근데 그런 것들이 이질감을 느끼게 하네요..

뒤이어 케이블의 "스타킹"을 보게 됐는데..

여기서도 "강심장"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호동이란 엠씨의 스타일이 이런 류의 예능을 만들어낸 걸까? 싶기도 하구요..

물론 비약이 심할 수도 있습니다만 강호동이란 이름에 패널들이 큰 압박감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는 편안함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만 이런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