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새벽에 올리는 여행기 (스크롤 압박 심함)
외로운 여자 둘, 남도기행을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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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루트까지 다 짜고 떠났지만 모든일에는 변수가 생기듯이, 시작부터 삐걱삐걱.
제가 다른카페일 때문에 밤을 세워서 그 일을 처리하고 가느라 잠을 못자서 ㅠㅠ
8시 출발이었던 시간이 11시로 바뀌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카메라를 놓고와서
그 밀리는 신갈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오후 2시에 출발하게 되고.......
그 와중에 네비년은 국도로 길을 알려주는 바람에 생각보다 더 늦게 도착해서, 첫날은 거의 버리는 셈 쳐 버리고 말았어요. 흑흑...ㅠㅠ
너무 급하게 가는 여행이었던 지라, 여유가 없었긔ㅠㅠ
아차차, 여행을 가게 된 목적이랄까? 저는 목적따위 없는뇨자...
여행이란 그냥 끌리면 가서 여행가서 목적을 만드는 계획없는뇨자....
아는언니가 여행가자!해서 마침 8월달 이후로 변변찮은 여행한번 못가서 좀이 쑤시던 찰나!
숙박도, 먹을것도 해결!되는 상황인지라 경비부담도 없고 해서 무작정 갔긔!!ㅋㅋ
잡설은 때려치우고 일단 사진부터 거거씽.
노메컵에 머리는 대충 동여매고..............................저를 본 언니가 00아 많이 피곤했구나..
여행 괜히 나때문에 가는거 아니니? 하셨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추하냑?ㅋㅋㅋ
동행했던 언니는 지나가는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두고..
저는 분명히!!! 경부고속도로를 타다가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중간에 무슨고속도로를 하나 더 타고 남해고속도로를 타는 루트를 네이놈 빠른길찾기에서 봤거든요??
근데 이놈의 네비년이 경부고속도로를 타다가 갑자기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타고 전주로 빠지게 만듬....
순간 당황....
무작정 파출소로 들어가서 우리 길을 잃었다며 살려달라고 굽신거렸긔.
어디를 가냐고 여쭤보시길래 여수요!!! 했더니 존트 쉬크한 경찰관님은 이길 맞다며 우릴 이상한뇨자 취급했닭. 그리하여 저희는 전주에서 17번 국도를 타고 남원을 지나 여수로 갔닭!! 계속되는 과속카메라와 신호때문에 짜증이 존트 나긴 했지만, 뭐 그래도 좋은 풍경이라도 감상하니 잘되었다며 애써 서로를 위로 했닭!!ㅋㅋ
여수에 드디어 도착!
인천에서 2시에 출발하여 여수에는 7시에 도착했닭...
중간에 안성휴게소 딱 한번 들리고 파출소에 잠깐 들린게 전부....
전날 밤을 새고 운전한 저는 미친듯이 피곤했긔....ㅠㅠ 배도 고프고 해서 들어간 곳이 두꺼비식당.
왠지 여수에 가면 이 식당에 꼭 가야할 것 같아서 들어갔으나 맛은 그냥 soso.
그리고 사장님도 너무 불친절 했닭..ㅠㅠ
좀 늦게들어갔는데 몇시까지 먹을 수 있냐고 초장에 대놓고 물어보시더긔...무서워서 존트 밥 빨리먹고 나왔닭...ㅠㅠ
1인분에 6천원이니 당연히 저정도 나오는걸로도 만족한닭 ㅋㅋㅋㅋ
그러나 추천해주고 싶진 않긔. 게장이 느므느므 짜고 달고...ㅠㅠ 차라리 인천에서 회무침 시키고 나오는 게장이 훨 맛있긔.
여수 돌산대교 밑에서 찍은 야경이긔.
삼각대와 렌즈를 안가져와서 존트 땅을 치며 후회했긔 ㅠㅠㅠㅠ
바닥에 놓고 겨우 찍은거닭..ㅠㅠ
저희는 저기 야경에 보이는 아파트 맨 꼭대기 20층에서 숙박을 하는 행운을 누렸긔.
아기자기한 여수의 야경을 보며 잠이들고 너무나 이쁜 일출을 보며 일어날 수 있었닭.
이거는 여수의 랜드마크?? 돌산대교닭!!
손으로 찍어서 저모양.ㅋㅋㅋ 구도도 이상하고 그냥 기록용이니 이쁘게 봐주시긔
같이 여행갔던 훈녀님의 뒷모습이닭.
존트 심오하게 작품활동 하고 계신닭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첫날이 지나갔닭...사실 진남관에도 들렸는데 밤이라 문이 닫아버려서 볼게 없었긔..ㅠ
오늘여수에서 갈 곳은 향일암.
향일암 올라가는길이 생각보다 빡세닭....급경사도 있고 계단도 많고 가파르닭...
여행에 도움을 줬던 오빠가 가파르다고 했으나 소햏은 깔깔깔 웃으며
등산도 아닌데 뭐가 힘드냐고 비웃었는데 아주 살짝 힘들었닭...
올라가는 길인데, 계단이 존트 많닭 ㅋㅋㅋ
이렇게 바위굴을 지나가야 한닭..
어찌 이런곳을 알고 올라가는지 진짜 신기하닭..
정상에 도착했닭. 도착했으니 허세컷 하나 찍어줘야겠지라?
여수에 사는 아는언니가 대동을 해줘서 3명이 되었닭.
아는사람은 매우 중요하닭!!! 그 이유는 나중에 목포편에서 더 설명하도록 하겠긔.
언니덕분에 여수의 곳곳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되었닭!!ㅋㅋㅋㅋ
대웅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원효대사가 참선을 위해 수행했다는 관음전이 나온닭..
다리밑엔 급경사 절벽이 있고 그 위에 원효대사가 수련했던 암자가 보인닭..
이곳에 서서 안개가 자욱한 남해바다를 보고 있노라니,
이명박 이 개새끼 복수할거야 이개새끼야 이런 말도 전혀 안나온닭 ㅋㅋㅋ
진짜닭.ㅋㅋ 믿어주세염.
소햏이 풍경을 망치는 것 같아 죄송하긔 ㅋㅋ사진이고 나발이고 쇟은 그냥 넉놓고 바다구경 원없이 했긔 ㅠㅠㅠ
내려오면서 돌산갓김치 맛을 보았긔.
코끝이 찡해서 존트 깜놀랬긔. 나란녀자 갓김치 처음먹어보는 촌스러운 녀자.
이게 맛있는거임??하고 뒤를 돌아섰으나 또다시 먹어보고 싶은거긔.
그래서 갓김치 득템했닭.ㅋㅋㅋㅋㅋ
진짜 저렴했닭....한박스에 만오처넌인데....무려 3킬로가까이를 담아주셨닭.......
엄마에게 조공으로 받쳤더니 이게 만원밖에 안하냐며 잘사왔다고 궁듸퐝퐝퐝을 당했닭.
향일암에서 나오면서 몽돌이 있는 해수욕장에 들렀닭..해수욕장 이름이 생각안나긔 ㅠㅠ
소햏들은 저 자갈을 가져와서 여행의 추억으로 남겨야지 했으나 자갈이 아니었닭..
손바닥 두개정도 합친것처럼 매우 컸닭...ㅋㅋㅋ
잠시 쉬면서 또 허세샷 하나씩 찍어주시고 히히히히히
1박 2일간의 소요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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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카페에 올렸던 글을 고대로 가져왔는지라
닭체과 긔체가 남발해요 ㅠㅠ
죄송합니다. 바꿀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ㅠㅠ
쏴리쏴리..
인증 후딱하고 지우겠긔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