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울초에 눈보는건 정말 처음이네요.
5월에 눈오는건 봤지만..그거야 겨울의 끝자락이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 없었는데..

어제만 해도 반팔입고 돌아다녔는데...밤새 비가 오다가
별안간 눈으로 변신.

금년 첫눈온날은 10월 8일로 기억하겠네요. 기록입니다...개인적으로. 후아..

황당하네요. 계속 오려나..

지금 필라델피아에서 플옵하는데, 내일 모래부터 콜로라도에 와서 경기를 하지요.
어제까지만 해도 야구 하기 좋은 날씨군...그랬는데
난데없이 최악의 날씨가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힘들겠네요. 보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그래도 뭐....또 내일이면 후끈거릴지도 모르겠네요. 산악지방이 괜히 산악지방이
아니니..

마일하이 시티라고 해도 주위에 워낙 평야가 많아서 높다는 생각못하고 사는데
이렇게 가끔 날씨가 미친듯이 변하면 이동네가 산악지방이긴 하구나..하고 느끼게
되네요.

어쨋든, 첫눈입니다. 쌓이지는 않을거 같지만 제법 두툼한 눈들이 뽀송뽀송 내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