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XX ......

아시다 시피...  싸고 질좋은 제품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지요.


총체적으로보면, 좀 질이 떨어지는 느낌도 많이 받으실것 같지만...

몇몇 제품군이 퀄리티가 떨어져서 그렇지... (예를들자면 주방용품류... ㅎㅎ)

간간히 아주 요긴한 녀석들을 발견하는 곳이 다XX 되겠네요.

특히나 아이디어 상품들... 괜찮은게 참 많습니다.




각설하구....컴터에 이것 저것 잡동사니가 붙다보니
(본체에 꽂힌 케이블 갯수가 도합 13개.. ㅡㅡ;)

컴터 뒤의 선정리가 절실해졌고....뭔가 대책이 필요하게 됐구...

결국 묶어주긴 해야겠는데... 마땅한 것이 없더군요.



일반적인 케이블타이같은 것들은 해놓으면 깔끔하지만

미세한 조정을 하거나, 통째로 변환할때 일일이 잘라내야되는게 극악이고....


(어휴... 이넘들은 확실하게 고정시킬때나 쓰지,
안그러면 나중에 잘라낼땐 니퍼 써야되고...
니퍼 쓰다가 잘못 자르면 케이블까지 비명횡사시키는수도....)


벨크로는 하나 하나 일일이 묶어주는게 귀찮은 일이구...


(이넘들은 한손으로는 케이블 뭉치랑 케이블 타이 둘다 잡고,
다른 손으로는 저넘을 케이블 위로 돌돌 감아주는
"준서커스"급 퍼포먼스를 보여야되는 괴로움이... ㅎㅎ)


케이블 릴은 부피만 차지하구.... ㅎㅎ

(제일 실용적일것 같지만 되려 거추장스러운... ㅎㅎ)





그러던 중에 얼마전에 다XX를 갔는데.. ㅎㅎ




짠.... 케이블 집게.....

긴가민가해 사봤는데...

"이렇게 편리할수가!"



꼬깃 꼬깃 대충 접어다가 케이블 집게로 물어주면 끝...

선이 좀 짧아서 조절해야될때도 대충 땡겨버리면 알아서 빠져나와줘서 편리?.. ^^;;

뭐랄까.."대충대충" 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당히 히피틱한 솔루션.. ㅋ


맘에 드는 구석이 있어서 결국 다음날 가서 사재기... ㅡㅡ;;;;
(다XX는 재고가 맨날 들쭉날쭉이어서... 살때 못사면 사라지더군요. ㅎㅎ)




저걸 구해서 정리를 했는데도 성에 차지가 않더군요. ㅎㅎ

한 1주일 뒤엔가? 혹시나 해서 다시 다XX를 갔는데....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정말 .... 궁극의.... 케이블 정리용품을 발견했으니..

비드(bead;; 구슬형)형 케이블 타이!  (일명 구슬타이)



이 제품은 정말 예술이더군용.!

일반 플라스틱 케이블타이는 한번 조여버리면 재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이녀석은 용법은 동일하지만,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케이블타이 대가리에 구멍이 2개가 나있는데

큰구멍에다가 꼬리를 넣고 잡아당긴 뒤, 작은 구멍에다가 고정시키면 구슬처럼 생긴 돌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잡아주게끔... 돼있습니당.

풀때는 그냥 꼬리를 아래쪽 큰 구멍으로 내려주시면 그만이지요.


암튼 너무나도 멋진 요 케이블 타이 덕분에

신나서 그만 집에 있는 모든 케이블은 다 정리해버렸네요... ㅡㅡ;;;

괜히 어디 묶을거 더 없나 찾고있다능... ㅎㅎ


참 별것도 아닌데두 이렇게 만족감을 주는 물건을 만난것도 오랜만인듯 싶네요. ㅎㅎ


암튼 혹시 케이블 정리하실게 있으시면...

이넘 강추합니다. ㅎㅎ

거의 케이블 정리계의 완성형 솔루션이 아닌가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