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이승훈 선수 은메달 딴 거 재방송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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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계 올림픽 종목들도 잘 모르는데 이 시기만 잠깐 환호하고 그러는게 좀 그래서;;;
무덤덤하게 있는데요.
어쩌다가 은메달 방송 딴 거 재방송을 보는데...
해설자가 좀 지나치게 흥분한다 싶었는데...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이해가 가네요.
한국에서 무슨 동계올림픽 전문 해설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은퇴한 선수들이 알바뛰는 형식인데...
동양계 선수들이 한 번도 메달을 못 딴 5000m에서
7개월인가 8개월인가 훈련한 선수가 저정도 실력을 보여주니...
현역 시절 생각도 나면서 흥분할 수 밖에 없겠다 싶네요.
모르는 사람이 봐도 짜릿한데 아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짜릿할까요?
아무튼 은메달 축하합니다. 잘 모르지만 되게 멋있더라구요~ ^^
그리고 베팍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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