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기사는 보도자료를 받아서 써낸거라 그런지 그럴듯하지만

결론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마카오나 라스베가스같은 도박장을 들여놓겠다는거군요.

얼마전에 PD 수첩 "인천은 세일중"에서도 지적하다시피

외자유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국가에서도 아무런 지원이 이뤄지지 않자

이런 식의 돌파구를 마련하는군요.

국가가 조성한 용지에 아파트를 비싼 값에 팔아치워 등쳐먹은 돈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더니

이제는 이마저도 모자라서 도박까지 끌어들이는군요.

하긴 본래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비싼 값이 아파트를 팔아먹을 수 있었던 것도

부동산으로 한 몫 하겠다는 도박때문이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길을 가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라스베가스처럼 삐까뻔쩍한 도박장이 들어서면

또 그거보고 발전이니 성공이니 개드립 해댈까요?

국가가 어째 성실하게 일해서 정당하게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기보다는

국민들에게 허황된 일확천금의 꿈만을 자꾸만 불어넣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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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에 도박 산업이 들어서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