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프야매 관련 글 남겨봅니다.


최근 라이브카드가 말이 많더군요. 헌데...마스터팩에 비해 라이브카드는 이점이 있습니다.

카드시뮬파괴(이종범=김선빈=10코스트)는 차치하고서라도 마스터팩은 2~3팀을 골라야 비로소 팩시전이 가능했는데요.

라이브팩은 라이브와 한 팀(엘지, 선경등)부류만 고르면 됩니다.

듀얼이나 지역덱이야 선수구성이 다양하고 복잡하다 치더라도 일반적인 올스타분들은 시름을 덜었다고 보면 됩니다.

즉...그냥 라이브팩만 팔았다면 망했을텐데...거기서 팀올스타를 효율적으로 까려면 저팩이 좋긴합니다.

마스터팩도 물론 좋은 팩이고 선택의 폭이 괜찮다고 보는데요.

운영자가 되도록이면 4만 피티를 넘기고 싶지 않던 시절을 이제는 가뿐히 넘어서서 5만팩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예전 운영자는 유저와의 대화 혹은 자유게시판등등을 통해 4만피티를 넘어가면 유저부담이 크고 게임내의 제한적인 게임머니 획득 때문에
상급팩 출시를 고민하고 있다는 뉘앙스로 발언함-그리고 이말은 거짓이 아님이 들어난 것이 상당수의 카드팩이 3만원 대로 가격이 책정됨.)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앞서 운영자가 밝혔다시피 5만원이상의 카드팩도 등장하게 됩니다.

올해안으로 레전드카드(특정 연도 표기없이 통산성적으로 책정된 카드 = 예: 이종범, 김용수등등)들이 선보일 겁니다.


레전드는 팀올이나 단일에 들어가도 그대로 적용받을 것으로 보여지는바(그게 아니라면 큰 이점이 없죠)... 라이브와 레전드 모두 마구마구의

시스템을 어느정도 계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라이브는 영구소유라는 사기성이 있지만 말이죠. 영구소유를 안해버리면 아무도 그 카드를

굳이 무리해서 이제는 구매하지 않으려 할테니...이것도 이해는 갑니다.


현재 단일로 쭉쭉 뽑아내던 동력이 상당수 단일을 맞춤으로서 뚝 떨어졌고...게임사에서는 팀단일과 지역덱을 밀어주기로 작심한거 같군요.


라이브카드로 올스타덱과 특정지역덱 구멍들이 속속들히 메워질 공산이 크다면 결국 평범한 단일은 좋은 히든과 능력치로 무장된 올스타와 지역덱

에 밀릴 공산이 큽니다. 물론 그냥 랭명연만 돌리기에 단일은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상위 리그로 갈수록 상급 이상의 올스타와 지역덱

그리고 좋다고 정평난 풀육성 단일덱이 위치할 거라고 봅니다.


08선경의 경우 처음부터 지존덱을 낸 것이 문제죠. 보통 게임의 경우 가면 갈수록 지존 아이템이나 시스템을 내놓는데...이 겜은 첨부터 패를

풀었어요. 아마...현질해서 맞출사람은 이젠 거진 다 맞췄겠지 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건 맞습니다.

즉...지금 단일로만 죽자사자 하는 건 별로이고 팀단일이나 올스타를 위주로 하되 라인업노트가 많으니 몇 몇 선호하는 단일을 모으는게 좋다고

봅니다.


또한 몇년동안 건의해도 다른 팀이라고 해놓고 듀얼추가도 안해주다가 최근에는 아예 통합 팀컬 이야기도 나옵니다.


근데...선수 카드는 무지하게 찍어내는데 선수확장은 꼴랑 20칸...제한적으로 풀립니다.

조만간 3군시스템도 나오고 또 20칸 늘려준다고 하는데...어느정도 효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라인업이 늘어나면 날수록

이것도 팀올스와 지역덱에 유리한 것임에는 분명하죠. 단일의 경우 클론이라도 2~4개 두니까요. 팀 올스는 유지현을 예로들면

94~02년도까지 유지현을 고루 두고 클론 없이 시리즈별로 쓸수가 있기는 하죠.


하여간 라이브카드가 나오기전 무지하게 욕을 먹었지만 게시판을 보면 라이브카드는 외면받는게 아니라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씁쓸하지만...하여간 점점 무게추가 옮겨감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기득권인 지존 단일이 접느냐...그건 또 아닌거 같아요.

현재까지는 엄연히 단일천하는 맞거든요. 단일이 확연히 밀리기 전까지 그분들은 나름의 지분을 두고 계실 분들입니다.


하여간 단일의 시대는 점점 하강곡선을 그릴것이고 단일의 필두 08선경, 04삼성이 무너지는 순간 단일 천하도 종지부를 찍게 되는데

그러기까지는 좀 시일이 걸릴걸로 보이구요. 최근 업데이트를 쭉 훑어본 결과로는 이제 단일에 힘을 실어주는 업데이트는 없을 거 같아요.

이미 물이 다 빠졌거든요.


하여간 말이 길어졌으나...이미 프야매는 자리를 잡았고, 온라인 국내 시뮬의 강자로 자체 인식되었다.

따라서 유저의 민심을 초창기에는 두루 살폈으나 현재는 참고하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프야매는 게임성보다는 여러가지 이유로 앞으로 수익을 더 우선시 할 것이라는 것을 말씀올립니다.


이제 제가 할 말은 거진 했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