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늘 그렇듯)술이 땡겨 냉장고를 열어보니

숙성에 숙성을 거듭한 막걸리와 반찬으로 재워놓은 돼지불고기가 있네요~




#1.

알바마치고 저녁에 들어오니 집이 뜨끈뜨끈하더라고요;;;

그래도 주말인데 에어컨바람은 싫어서 그냥 버티다가

끈적임을 참지 못하고 냉장고에 있던 막걸리를 깝니다.
(맥주는 그저께 다 떨어졌;;;)



#2.

<돼지불고기 레시피>는

특별할 건 없고요;;;

양념할 때 된장을 조금 넉넉하게 풀어보아요~

고추장만 푸는 것 보다는 훨씬 깊은 맛이 난답니다 :)




#3.

술이 좀 오르기 시작하니

요며칠 물린 모기자국이 발갛게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양팔/양손의 자국에 번호를 매겨보니, 딱 26개군요;;;

뭐, 아직은 몸에 자국만 남기지 크게 가렵지는 않아 참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