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데일리안 (이라고 쓰고 쑤레기라고 읽음) 기사에서 출발 했습니다.

요지는 공주님 당선 되셨으니 공약 같은거 연연 마시고 나아가세염.. 이라는 X소리이고여

이 건 관련 기사 링크 와 내용입니다.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24

보수언론 <데일리안>이 "공약을 위해 공약을 깰 수 있는 대통령"이라며 "잔치는 끝났고, 이젠 땀과 희생을 요구할 때"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데일리안>은 칼럼을 통해 "이제 국민에게 행복만 강조할게 아니다"라고 전하며 "선거전략으로 국민에게 행복을 주겠다는 것은 훌륭했으나 국민들에게 피와 땀과, 헌신, 봉사, 솔선수범, 동고동락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박 후보의 당선으로 급격하게 보수화(?)된 네티즌들도 박 후보에 대한 공약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가뜩이나 재정이 악화되어가는 지하철 공사를 위해 서울 등 대도시와 천안 일부지역 노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노인 무임승차제도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며 "복지는 망국의 포퓰리즘"이라고 나섰다.

이어 "나이드신 분들도 돈을 내고 타야하며 공짜를 밝히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노인분들도 피와 땀과 헌신, 봉사, 솔선수범, 동고동락을 해야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논란 관련 82cook에 오른 아고라 청원 요청 글이 스타트가 되었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50385&page=1
(게시물 내용)

"복지는 빨갱이가 주장하는 거라는 노인분들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젊은이들이 나서서 무임승차 폐지시켜드려야겠죠.

1차에 못하신분 2차에 참여 해주세요.

 "여보, 자존심 강하시고 애국자이닌 아버님, 무임승차 폐지시켜 드려야 겠어요"

" 복지는 빨갱이라면서 왜 무임승차는 거부 안하세요?  부자고 가난한 애들이고 무상급식하는건 빨갱이라면서

무임승차는 왜 소득별로 적용 안 합니까?

일단 다음 아고라에 청원 올라왔고 호응이 높습니다.

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30313


이 논란을 기회로 여기는 꼴보수 언론들은 더욱더 세대 갈등을 증폭하기 위한 기사들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저는 머리로는 무임승차 폐지가 아니라고 생각 되지만

가슴으로는 끌리네여.. -_-


어제 지하철에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두분이 졸라 목소리도 우렁차게 나라가 바로 서는 기회가 되었다는 둥
이제 빨갱이 쉥키들 다 죽여야 한다고 대화 나누는거 들으니까

쉬밤 저런 인간들 위해 내가 세금 내야 하나 싶어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복지는 마음으로 한다는거 이해가 되기 시작했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