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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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
사극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한번쯤 필요하다고 봐요.
그냥 옛날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면 별 고민 없이 만들고 보면 되겠지만
엄연한 사실, 명백한 역사를 소재로 만드는 드라마라면 지나친 극적 긴장이나 재미를 가미하는것
을 자제해야 할듯 합니다.
어긋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충분하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허준, 대장금이나 동이, 이산, 뿌리깊은 나무, 대왕세종 같은 부류의 역사드라마를 별로 내켜하지 않습니다.
사극은 역사 그자체가 흥미요소이고 긴장요소이며 극적 요소이어야 하지 인위적인 조작이나 과장
혹은 왜곡으로서 흥미를 유발케하고 재미를 증대시킨다면 그건 일면 역사에 대한 죄악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진지한 고민 없이 제작되어 방영된 드라마 하나로 인해 우린 어처구니 없는대통령을 겪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까딱하면 뒷골목 깡패 양아치를 또한 영웅시 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게 될겁니다.
역사 자체가 완벽한 고증을 할수 없어서 제작진의 사견이 들어가는건 어쩔수 없다 하여도
늘 사실 그 자체를 최고의 가치로 제작을 하려는 노력은 필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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