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아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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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는 한 녀석...
입만 열면 무현이형님 어쩌구저쩌구...
이 동네(울산)에서 일면식도 없이 그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누군가를 "형님"이라 칭할 정도면
무지 존경과 친근함의 표현에 다름아니다.
이넘,,, 박근혜 찍는단다.
왜?? 하고 물어보면
아부지가 해놓은게 있는데 그래도 한번 해봐야 한되겠나.... 한다.
휴일... 특별한 일 없으면 가끔 한번씩 봉하마을 다녀오는 또 다른 친구녀석.
어쨋든 '그분'이 좋단다.
이넘.... 역시 박근혜 찍는단다.
이유를 물어보면 참....내원.
불쌍탄다.
몇살 어린 동생 비스무리한넘.
저번 총선에 영남 지방에서 민주당 득표율이 사상 최다라면서 입이 째지도록 좋아하던 넘이다.
새날당 의원들 이상한 일 같은거 터질때마다 이를 갈고 욕을 해댄다.
이넘의 표심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그래도 위에 두넘보다 뭔가 쫌 낫다.
자꾸 딴날당에 표를 줘야 민주당이 바뀔꺼 같댄다.
- 설마 민주당 의원 전원 여의도 광장에서 할복 자살이라도 해야 고갤 끄덕일것 같다.
나랑 같이 일을 하시는 분들 대개 적게는 사십대 후반, 많게는 60대 중반...
오늘 아침에 와티엔에서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관련 뉴스가 나온다...
갑자기 어느 한분이 한숨을 내쉰다.
문재인이 되겠나....
이것저것 재보면 문재인인데.... 역시나 투표용지 앞에두고 빨간 인주도장 찍을땐 박근혜다.
입아푸다.
이런 문제로 싸우는것도 하루이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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