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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에 썼던 글에 까이삐리냐를 안이쁜 도룡뇽형아가 리플로 달아줘서 여름용 칵테일 몇가지 소개하자면

 2.1 일단 모히또야 워낙 유명한지라 굳이 설명은 필요 없겠져.
      세트가 되는 칵테일은 프로즌 다이키리입니다. 둘 다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ㅄ짓 할 때 줄창 마시던거죠.

 2.2 까이삐리냐, 까이삐로스키
     까이삐리냐는 물론 마셔봤습니다;; 심지어 까샤사 럼이 반 병 정도 아직 집에 남아있습니다;; 잘 얼려두고 있다가 생각나면 마십니다.
     브라질 No.1 국민 칵테일인 까이삐리냐는 시골아가씨라는 의미입니다. 까샤사 럼 자체가 전통 소주처럼 쿰쿰한 냄새가 나는데,
     이겨 넣은 상큼한 라임과 잘 어울립니다. 까이삐로스키는 베이스를 보드카로 바꾼겁니다.

 2.3 아페롤 스피리츠,  캄파리 소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살짝 쓴 맛이 도는 칵테일도 마른 목을 축이기엔 좋습니다.
     아페롤과 캄파리는 이태리를 대표하는 상큼한 비터 리커의 대표죠. 자몽의 쓴맛을 생각하시면 대략 비슷합니다.
     아페롤스피리츠는 소다수와 프로세코(이태리 산 스파클링 와인), 아페롤을 섞어 만듭니다.
     상큼한 프로세코의 맛과 씁쓸하고 드라이한 아페롤은 정말 좋은 조합이죠.
     캄파리 소다는 말 그대로 캄파리에 소다수를 부어 만듭니다. 역시 시원하게 들이키기 좋죠.
     원래는 캄파리에 프로세코를 부어 만들었던 것이라고 하니, 이쪽 레시피도 참조하시구요.



3. 여름에는 역시 뽀글이죠. 그래서 싸고 괜찮은 와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샴페인은 비싸요. 가볍게 마시기 힘든 만큼 기억하실 2개 키워드는 1)프로세코Prosecco, 2) 까바Cava 입니다.

 3.1 프로세코는 이태리 베네토(베네치아의 주입니다)지방의 스푸만떼=스파클링와인 입니다. Brut정도의 당도...
      그러니까 드라이 화이트와인 정도의 당도에 심플하고 시원한 사과 향과 청포도가 굉장히 청량한 느낌을 줍니다.
      추천은 홈플러스 Simply wine의 프로세코입니다. 가격은 9,900원.

 3.2 까바는 스페인에서 나오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샴페인과 같은 제법, 다른 품종으로 만듭니다. 프로세코처럼 단순하지 않은
      꽤 복잡하고 샤프한 풍미가 매력적입니다. 추천은 Freixenet negro. 가격은 25,000원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