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원래 촛불 후기는 제 담당이었는데..

밑에 산소냥이 늦잠을 잔 저보다 훨씬 빨리 올리셔서...

어제는 청계광장이 아닌 동화면세점 앞 공간에서 벌어졌습니다.

장소가 협소한지라...얼마 안 모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행진할 때보니...사람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어디에 이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는지...

어제는 추모의 분위기인지라 엄숙해서...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앉은 자리에서 한두컷

베팍에서는 촛불덕후 3인(울프,도룡,스윙)에다가 산소냥이 어제 합류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다들 좀 먹먹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행진하면서 구호를 바락바락 외쳐대니...

뭉쳤던 응어리가 조금은 내려가더군요.

너무 바락바락 외치니...(스윙과 도룡이 조금 시끄러웠음)

울프님과 산소님이 창피한지 슬슬 앞쪽으로 일행이 아닌 척 옮겨가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처음부터 구호외치기 페이스 조절을 하지 못해...

행진이 끝날 때쯤에 저는 목이 쉬어 있고, 도룡님은 악관절 이상이 오셨다능...

기자분들 상당히 많이 나오셨는데...

생각보다 기사화는 별로 안 되었더군요.

그러다가 베팍분들이 나온 기사를 발견했음

(동영상임)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244

당사자들도 찾기 힘들 정도로 꼭꼭 숨어있습니다.

딱 한부분에 베팍 4인 모두 출연했습니다.

분노하던 그 기분이 그래도 어제 베팍분들 만나서 조금은 힐링이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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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촛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