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횡포를 보면 반미감정이 올라옵니다.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을 보면 반중감정이 올라오죠.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주변 나라에 반감을 갖는건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게 우리 국민들의 이해관계에 정면으로 충돌하면 더더욱 그렇구요.

우리가 "혐한"에 대해 이야기할때는 일본이나 중국의 찌질이들이나 넷우익들의 억지 반감을 가지고 "혐한"이란 표현을 쓰지 정당하고 논리적 비판을 하는 상대국민에게 "혐한"이라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반한"은 어느정도는 가치중립적인 표현이지만 "혐한"은 명백하게 가치함축적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이 자국민에게 "혐중 한국인"이란 표현을 쓰는 것을 보면 저런 이완용 21세기 버전같은 인간 쓰레기가 있나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반중, 반일, 반미는 있었지만 밑도끝도 없는 혐일, 혐미, 혐중은 거의 없었어요. 또한 저런 "혐중 한국인"같은 표현을 쓰는 사람은 중국내 "반일 시위"를 절대 "혐일 시위"라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중국인이 반일 시위하는 건 그냥 "반일 시위"고

한국인이 중국의 패권주의와 독선에 반발하는건 "혐중"?

("혐"을 붙인다는건 싫어하는 이유에 있어서 정당성이 결여되었다는 소리잖습니까? 그건 사실 왜곡입니다.)

한글 쓰는 조선족인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한국인이라면 큰 문제입니다.

현재 패권야욕과 중화민족의 DNA에 침략은 없다는 명백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 중국이나 중국인에게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고 그걸 비난하면 찌질하고 편협한 "혐중"한국인이라니?

아직도 소중화사상이 있는건지, 아니면 새로운 자학적 사대주의인건지...

그나저나 이거 합성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