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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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 올걸로 예상하고 비옷까지 전부 챙겨갔건만...
비는 오지 않고..
주최측이 나름 오늘 최대한 많은 이들을 끌어모으려고 준비했는데...
비 때문에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촛불집회였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알찬 날이기도 했습니다.
비 온다는 소식에 사람은 조금 적았어요.
시청광장안은 찼지만 바깥부분은 여유있는 모습
잔디밭이 조금 질척여서 오늘은 뭐 깔 것 없으면
앉기 힘들었을건데도...
많은 사람들이 연인과 가족들과 왔습니다.
너무 자랑스러운 대학생 동생들입니다.
방학이 끝나자...대학생 시국회의를 만들고,
오늘 대학생시국선언을 발표하더군요.
우리학교 후배도 있더군요...
아 고맙다 후배야~
(이런 곳에서 우리학교 이름을 듣는 것이 얼마만인지...)
대학생들의 시국선언 영상입니다.
오늘 시작이 늦은만큼...끝나는 시간도 늦었는데요..
10시가 조금 안 되서...마무리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락페로 분위기 변경..
타카피라는 인디그룹인데..
무려 7곡이나 부르고 10시 40분이 다 되어서야 끝났네요.
오랜만에 점핑했더니...아직 다 아물지 않은 발이 쓰려옵니다
(공연 영상도 조금 담았는데, 이상하게 유튜브에 업로드가 안 되네요ㅠ..ㅠ)
베팍분들 7분이나 참석했다고 하는데...
또 못 찾았음..
내가 사람을 못 찾는건지...
베팍분들이 위치선정능력이 뛰어난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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