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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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는 거 누구나 겪는 것이죠. 아프다.
마음이 아픈거 말고 몸이요.
제가 임파선염으로 한쪽 턱밑이 부어오른지가 7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임파선쪽이 심하게부어올라 있고.
CT와 조직검사 결과 단순히 부어오른 (종양같은 물체는 있지만 질병징후는 보이지않는) 걸로 판명이 났었어요.
그때가 지난12월 하순경이었습니다.
3개월 정도 기다려보자는 것이 의사쌤의 소견이었고. 저도 몇군대 알아본결과
임파선염은 최대 6개월정도 갈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아무치료도 없이 3개월 정도 기다리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 3월25일이. 6개월이 지나서 병원에 가기로 약속한 날이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태를 확인한 의사쌤이 약간 당황스러워 하더군요.
결국 수술을 해야 될것 같다고 하시는데.
턱밑 절반을 절개해야 하기 때문에 전신마취 및 3~4일정도의 입원을 피할수없다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지난 수요일 한번더 조직검사를 하고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약은 염증치료제 종류인데 크게 기대하진 않지만 혹시 나아질수 있으니 지어준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엄청 독하니까 위장약도 같이 써줬습니다.
그거먹고 3일만에 신체발란스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3일 내내 하루 6~7번씩 설사를 하였고;;
서리맞은 병아리마냥 비실비실 거리는 꼴을 주변사람들에게 보이고 말았죠.
주말 내내 집에서 누어 있었는데 하 이거 못할짓이네요.
결국 약을 안먹기로 했습니다.
그냥 이번주 수요일에 조직검사 결과 나오는 것을 기다려야겠습니다.
머..수술여부가 확정되는게 수요일일듯 합니다.
수술은 그닥 어려운것은 아닌것 같은데. 턱과 목 부분이라 흉터의 문제가 좀 있네요.
저도 그것에 대해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지금 몸이 안좋은 것은...임파선염 때문이 아니라..
그 약때문입니다;;
역시 약은 병을 죽이기 위해 몸을 죽인다는게 맞는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여튼 빨리 치료 받아서 다시금 즞질러들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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