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이벤트와 오늘 본 블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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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이벤트 동영상을 봤네요.
흠 아비규환이네요..
1차적으로는 LG의 이벤트 담당자와 대행사 잘못이 있죠.
이걸 홍보효과 극대화한다고 대충 비비고 띄울 생각이었다니....
최소한의 게임의 룰을 제대로 공지하고
그 룰을 어긴 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지급을 거절하는 기획을 했어야하는데..
사실 이 룰에 대한 제대로 된 규정 없이 진행한 것이 가장 큽니다.
현장에 있는 이들이 공중에 올라가기도 전에 획득이 가능케 하는 기획을 하다니...
이벤트의 투명성은 물론이고 안전상으로도 상당히 위험합니다.
2차적으로는 현장에 있던 공짜상품을 노리던 사람들이죠.
물론 룰을 제대로 공지 안한 르그 측의 문제도 있지만,
일단 현장에서 그렇게 잡을 생각을 했다면...
무슨 르그에다가 손해배상 청구할 생각을 하는지..
자기 혼자만 잡을 생각을 했는지..
옷이 찢어지든 다치든 30만원짜리가 아니 수백만원짜리 명품 안경테가 부러지든...
일단 그 전쟁터에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하기로 했다면 하이리스크를 받아들여야죠.
이게 뭔 난리인지ㅣ...
사실 오늘 제대로 된 블로거지 하나를 봐버려서...
좀 더 이입되어버리네요.
하아...이거 뭔 진상의 블로거진지...
블로그 체험 마케팅을 진행하는 업체 하나가 와서 하소연을 하는데...
막상 처음에 고지한 내용보다....훨씬 큰 무료상품을 요구했다고 하더군요.
하기 전에 저한테 조언을 구해서 명확하게 규정을 하라고 했는데,
처음 해보는 업체인지라 잘해주면 블로거도 더 열심히 해줄거라고 기대하고 해줬는데..
너무 많은 것을 하다보니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업체는 그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고, 깔끔히 해결되었고요.
(이 작은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이고 업체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복구됩니다.)
그런데 이 블로거지가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손해배상을 요구한다고 하는군요.
블로거의 위력을 은근히 과시하면서
어느날은 부모님까지 데려와서 한몫 거들게 하면서 거액의 손해배상(위자료)를 달라고 생땡깡 피우는 중...
이미 업체에서 그 블로거에게 쏟아부은 돈은 기백...
거기서 추가적으로 수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거죠..
하아...요즘은 이런 블로거지들 너무 많습니다.
짜증나그로...
체험에 참여한 다른 블로거 하나는 먹튀했고...
사장도 처음에는 이해하고 다 배려해주고 했는데 화가 많이 낫다고 하더라구요.
얘기만 듣고도 화가 나서 오지랖 때문에 개입하려고 했더니, 업체담당자가 업체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해서 그만뒀는데...
선의를 악의로 갚는 이들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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