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나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짜장면이냐 짬뽕이냐와 같이 어쩌면 단순한 선택도 있지만
가끔은 향후 수년 및 그 이후의 인생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중대한 선택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해야 할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어진 선택의 폭이 있다는 것은 선택할 수 잇는 옵션이 전혀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

또한 선택을 하기 위해 고민한다는 것은
어쩌면 여러 가능한 옵션 중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것이 명확하고 그게 선택가능하다면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겠죠.



감사하게도 수 주 전에제 앞에 두 가지 옵션이 주어졌습니다.
어쩌면 둘 다 제가 진정 원했던 것은 아니었기에 고민의 시간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 깊은 고민 끝에 선택을 했습니다.
선택을 한 만큼 이제는 그에 따라 단호하게 행동에 옮겨야죠.

갑자기 막 설레이고 그럽니다.
미래가 기대도 되고 또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만
그게 바로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