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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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출똥!! 우르릉쾅쾅!! 우왕굳!"
이 전부라던 영화평들....
맞습니다. ㅇㅇㅋ
같이 본 형아는 감독이 기예르모 델 토로 라는데서 많은 기대를 했는데
제가 보기엔 차라리 마이클베이나 이런 감독들이 했어도
별반 다를게 없지 않았을까 싶은.. ㅎㅎ
액숀씬은 짱짱 이었어요.
대사 나오는 장면은 하품 나오기 일보 직전이었지만
어차피 큼지막한 로봇들 움직이는거 보러가는게 일차 목적이었으니 큰 불만은 없습니다.
급하게 예매해서 보느라고
스크린 쪼매난 일반 상영관에서 봤는데
아이맥스로 보믄 쥭일듯 +_+bb
액션 씬이 전부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어둡긴 했지만
다른 평들처럼 감별해야할 수준까진 아니었네요 ㅋ
아, 3D로 본다면 더 어두워져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말 많았던 여주의 연기는...
제가 보기엔 연기도 문제긴 했지만
캐릭터 자체가 중구난방 어설퍼 보이더라고요.
누가 와서 연기를 해도 그 수준을 못벗어날거 같았어요.
서양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동양인 여캐릭에 대한 환상이 그득그득한, 유치뽕짝 캐릭터 였어요.
특히나 꼬맹이시절부터 서양식 생활을 했을 텐데
꼬박꼬박 허리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강조하는게 뭔가 시대 뒤떨어진 캐릭터를 보여주는 ㅋ
그런걸 제외하더라도 여주 설정자체가 중구난방이구요.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시고
맨 첫줄! 만 염두에 두시고 관람하시믄 될듯 합니당 ㅋ
형아가 4D로 다시 보자고 ㅋㅋ
전 아이맥스로 다시 보고픈데 말이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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