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파커 출연하신 과천축제 공연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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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베팍 내 유명유저분께서 올리신 글을 보고서
어제 오후에 과천축제 공연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 봄에도 그 분이 올리신 글을 보고 안산거리극축제 구경을 갔었는데
꽤 재밌었습니다. 그런 공연구경은 처음이었거든요.
그 때는 시간이 안맞아서 정작 그 공연은 못봤는데
이번에는 기다려서 보고 왔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축제 행사장에 매달려 있는 풍선
공연이 열리는 행사장입니다. 지난번 안산거리극축제 행사장에 비해 약간 덜 세련된, 다소 시골 학교 운동장 같은 분위기
공연장은 여러 군데로 나뉘어서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1,2,3 공연장은 여기 공터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뭐 이런 부대행사 같은 것도 열리고 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제일 많은 곳은 먹을거리가 있는 곳이죠.
시작 전 공연 준비를 하는 배우들
공연 장비들
첫 번째 공연이었던 '황새가 된 예산 황서방'
6시 부터 시작이었는데 시간이 다소 이르다 보니 관객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뭐든 제일 먼저 시작하면 불리.
두 번째 공연 마당극 '품바품바' 시작하기 직전 모습.
이 공연은 관객참여가 제일 많은 공연이었습니다. 멀쩡한 사람들을 거지로 만들어버림. ㅎ
어느덧 캄캄해 졌습니다. 행사장 주변 군데군데 이런 설치작품 들도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열린 세 번째 공연 '정크 타임즈'
이 공연이 다소 길어지면서 이후 작품들이 예정된 시간들 보다 조금씩 늦어졌습니다.
네 번째 공연 '파편의 산'
이 공연은 조금밖에 못 봤습니다. 장소도 따로 떨어져 있는데다가 그다지 썩 재미가...ㅡㅡ;
그리고 밤이 되면서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바람에 잠시 지하철 역에서 추위를 피하느라고 자리를 비웠었거든요.
드디어 다섯번째 공연 '마법의 숲' 공연 시작.
원래는 8시 반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앞에서 말한 이유로 인해 8시 50분에 시작.
아까 위에서 본 그 공연장비가 여기 쓰이는 거였군요.
공중에 매달린 배우들.
으... 직접 가서 보면 꽤나 아찔합니다.
여주인공 등장
주인공이니 한장 더
실제로 꽤 높은 곳에서 공연을 펼쳤는데 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습니다.
줄 하나에 매달린 배우들.
안전장치가 잘 갖춰져 있나 궁금하네요.
사진은 많이 찍진 않았고 주로 영상을 위주로 촬영을 했습니다. 게다가 야간이다 보니 사진은 좀 흔들린 것도 많네요.
제 카메라 렌즈가 35밀리 환산촛점거리 최대300밀리 망원인데다가 삼각대도 없이 손으로 들고 찍느라 영상이 좀 많이 흔들립니다.
멀미 주의!!
다섯번째 공연이다 보니 배터리가 두 개가 다 닳는 바람에 후반부 일부 장면은 못찍은 부분도 있고
그 밖에 중간 부분에도 두어번 정도 끊기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배터리 교체 등등...
그리고 마지막 엔딩 장면은 배터리가 없어서 급히 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상태가 영 좀 별로네요.
그 때 올려주신 일정 보니 어제, 오늘 두 번인가 공연이 있었고
다음주인가?? 일산호수공원이랑 시청앞 서울광장 쪽에서 또 공연이 있더군요.
일산은 집에서 너무 멀고, 서울광장 공연은 개막작만 보러갈 생각이라 또 보러 가지는 못하겠네요.
암튼 덕분에 꽤 재밌었습니다.
근데 너무 추웠어요. 감기 걸릴 뻔...
자 영상 나갑니다.
첫 번째 영상은 1920x1080 이고 두 번째는 1280x720 입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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