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문제가 된 발언이 어떻게 나온건지, 군 수뇌부의 발언의 적절성 여부는 제가 큰 관심이 없습니다.


제 관심사는 전쟁나면 무조건 진다는 것입니다.

못가진 자가 너죽고 나살자 맘으로 가진 자한테 덤벼서

못가진자는 사망, 가진자는 팔 하나 잃는다면, 이게 산술적으로는 누가 이긴건지 판단이 되지만

결국은 가진자가 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양쪽 다 진 것이지요.


대부분의 전력의 우리가 우세해도, 북측이 가진(것으로 추정된) 생화학무기, 핵무기 등은

우리가 국제법적으로 가질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걸 완벽히 막아낼 수단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걸 막아낼 방법은 북측이 사용하기 전 선제타격하는 방법인데,

이건 잘 아시겠지만 미군이 없으면 불가능하구요..


따라서, 북한이랑 전쟁하면 무조건 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북한과 전쟁하지 않는, 햇볕정책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국방비 44배 투자해봐야 북한이랑 전쟁나면 지니까

그 돈으로 북한과 전쟁 안나게 평화적으로 지원해야한다. 왜냐면 지난 수십년간

군사적으로 돈을 썼는데 안되지 않았냐..


결과적으로는

군 장성과 그 발언을 옹호하는 새누리당은 햇볕정책을 옹호한 거랑 별 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