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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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계천에서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419를 기억하며
큰 촛불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그 추모행사에 좀 더 비중을 두는 행사였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겨우내 사람들이 조금 적을 때는...조금 늦게 가도
아 저기 네로님이네...하고 찾을 수 있었는데..
어제는 못 찾겠더군요.
M1F4
세월호 실종자들을 위한 피켓을 들고
무사생환을 염원합니다.
사망자들을 위한 묵념시간
아마도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추모를 하기 위한 이들도
이날 많이 참가한 듯 싶습니다.
진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입니다.
419의 당사자들
독재정권과 맞섰던 당사자분들이 직접 나오셨더군요.
70대 분들이신데도...아직 정정하십니다.
어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초반에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 분위기 부분에만 참석했습니다.
단 한명이라도 살아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공감 능력 없는 정부와 사람들에 계속 화가 커집니다.
공감 능력 없는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는지 세월호 사건이 여실히 느끼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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