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이뤄지던 사옥이 완공이 되서 어제 드디어 신사옥으로 입주 했으요.

다른층 다른부서들은 며칠전 미리 이사해 있었공 그동안 우리 사무실만 구사옥 그 넓은곳에 덩그러니 있다봉께

청소해주시는 아줌니들도 신사옥으로 가셔서 사무실 휴지통이며 화장실이며 점점 쌓여가는 번뇌들이 넘치려는 찰나에 다행히.....ㅇㅅㅇ




이사업체에서 짐을 다 날라주긴 하지만 일단 우리팀은 저 포함해서 컴퓨터가 생명이다 봉께 직접 차로 운반했네혀.

하는김에 각자 짐도 걍 싸서 차로 날랐는디 이게 추석전에 이사 마무리 하고 연휴동안 먼지/냄새 뺄라고 무리하다 봉께

인터넷과 전기공사가 마무리 덜된 가운데 입주한거라 어제 퇴근무렵에 인터넷이 완료되고 셋팅하는 바람에 하루종일 띵까띵까 했다능..

뭐.. 그거랑은 상관없이 먼지는 먼지대로 양껏 마셧기에 돼지고기로 기름칠좀 하자고 선동해서 회식도 했구만요..

이제 뭐 대충 정리는 끝난거 같고 1층에 들어올 은행이랑 2층에 탐앤탐스는 아직 인테리어 공사중이더만..


구사옥이랑 비교하면 새건물이라서 뭐 깨끗하고 다 좋긴 한데 기존 사무실보다는 좀 좁아서 개인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좀 빡빡하게 느껴지구요..

이젠 전철역이랑 붙어 있어서 차를 안갖고 다녀도 되서 좋긴 한데 젤 큰 문제는 이제 구내식당이 없고 현금으로 지원된다는거...

지금 밥먹고 왔는디 일단 주변에 먹을만한 식당이 별로 없어서.. 밥먹고 편의점에서 음료수 한잔 빨고 왔더니 한시간 후딱 다 가버렸네요..;;

원래 딴때 같으면 명절 전이라 오전근무만 했을꺼인데 아직 정리가 덜 끝난 직원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오늘 정시퇴근할듯...ㅠ

아직 냄새/먼지 다 안빠져서 머리도 아프고 콧물이....

일찍 퇴근하면 다 해결될 일들...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