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관련 제생각입니다. (좀 글이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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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홍대 근처에서 100원짜리 미원 국밥 행사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맛있었다는 이유가, 그때 국밥에 좋은 재료들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정답은 여기있는거죠. 좋은 재료 쓰면 미원 쓸 필요 없습니다.
또는 "집에서" 좋은 재료 쓰고 거기에 감칠맛 더 나게 하려고 미원 쓰는 것도
개인적 생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대상그룹이 적극적 마케팅을 하고,
또 광고에서 유명 의사가 소금의 대체품이다라고 하고
미국사람들은 뭐라 안하는데 우리나라사람만 민감하다는 미국사시는 식당주인이
(MSG 논란의 시작은 미국이였습니다)
오늘따라 제 마음에 불을 당기네요.
결론적으로 MSG가 무해하다는 논리는 교묘하게 사람들을 기만합니다.
MSG 주된 논의가 "MSG"를 평생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다"로 이루어지는데,
저는 이 논의는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근본적인 문제로,
우선 감칠맛이 주로 나는 식품은 일반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되어있습니다.
맛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원래 자연에서 사람 몸에 이로운 것들이 가지는 것입니다.
(안그럼 인류에게 비만이란 없겠죠.)
즉 단백질 많이 먹고, 두번 먹으라고 육류, 어패류가 감칠맛을 가지고 있는 건데
거기서 감칠맛만 먹는다라...
사실 MSG가 탄수화물 땡기는 것을 막아준다면, 저는 지속적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감칠맛 땡기면 원하는 감칠맛의 역치까지 줄 수 있는, 그만큼의 단백질을 먹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가뜩이나 단백질이 부족한 한국인인데, 단백질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감칠맛의 역치까지 먹는동안 포만감이 나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다는 거죠.
흔한 반박 중 그럼 L-글루타민산 나트륨 들어있는 천연식품 (특히 모유!) 은 다 먹지 말아야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라면 한봉지에 들어있는 양 만큼 다른 천연식품을 먹으면 (대충 토마토 300g)
다른 영양소 역시 골고루 같이 섭취된다는 점을 빼놓고 생각하는 거죠.
2. 소금의 대체품
실제 연구결과, 소금 대신 MSG를 사용하면 소금 사용량을 줄여도 유사한 식욕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소금의 "한 끼 전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라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소금은 음식이 식으면 맛이 강해져서 국물 끝까지 못먹습니다. 라면국물 식으면 짜서 못먹는 것처럼..
감칠맛은 온도에 크게 영향 안받는다고 가정하면,
(빨리 먹는 사람 제외하고) 짬뽕 먹을때 소금만 넣으면 국물 끝까지 못먹는 사람들이
소금 + MSG 넣은 국물을 끝까지 먹어버린다면 어찌 될런지..
우리나라는 뜨거운 국물을 좋아하니까 다른 나라에 비하면 MSG 관련 더 연구 많이해야 해요.
가뜩이나 다른나라에 비해 2~3배 섭취량이 높다고 알려져있는데..맨날 FDA, FDA 이야기만 합니다.
찾아보니까 어떤 연구에서는 MSG가 식욕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연구는 1시간 후에 공복감을 급격기 야기한다는 연구도 있네요.
3. MSG 취약계층
집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야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학교 급식에서의 MSG 사용도 걱정이지만,
특히 방과후 식권을 받아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주로 가는 곳이 중국집, 분식점입니다.
식당에서, MSG 넣으면 굳이 좋은재료 안넣어도 손님 잘 오는데,
뭐하러 좋은 재료 쓰겠습니까..
만화 '식객' 짜장면 에피소드에 나오듯, MSG는 입맛을 길들일 수 있습니다.
1번과 같은 맥락인데, 결국 성장기부터 단백질 보다 탄수화물 위주의 나트륨함량이 높은 식단에 길들여지면
평생 그 입맛 간다는 거죠.
제이미 올리버가 영국 급식을 바꾼 이유 중 하나가 급식이 말도 안되게 영향 불균형 + 고염분이고
이러한 급식을 먹고 자란 아이들이 결국 죽을때까지 영향을 받을 거라는 건
연구결과 없이도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운동을 했을겁니다.
가뜩이나 안경착용률 높고, 척추측만증 높은 한국 학생들에게 잘못된 식습관까지..
요즘 학교 근처 문구점에서 탄산 / 에너지 음료 못팔게 하는 것처럼
최소한 한번 학교 주변 MSG에 대해 논의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나머지 부분도....
사람들이 맛있었다는 이유가, 그때 국밥에 좋은 재료들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정답은 여기있는거죠. 좋은 재료 쓰면 미원 쓸 필요 없습니다.
또는 "집에서" 좋은 재료 쓰고 거기에 감칠맛 더 나게 하려고 미원 쓰는 것도
개인적 생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대상그룹이 적극적 마케팅을 하고,
또 광고에서 유명 의사가 소금의 대체품이다라고 하고
미국사람들은 뭐라 안하는데 우리나라사람만 민감하다는 미국사시는 식당주인이
(MSG 논란의 시작은 미국이였습니다)
오늘따라 제 마음에 불을 당기네요.
결론적으로 MSG가 무해하다는 논리는 교묘하게 사람들을 기만합니다.
MSG 주된 논의가 "MSG"를 평생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다"로 이루어지는데,
저는 이 논의는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근본적인 문제로,
우선 감칠맛이 주로 나는 식품은 일반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되어있습니다.
맛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원래 자연에서 사람 몸에 이로운 것들이 가지는 것입니다.
(안그럼 인류에게 비만이란 없겠죠.)
즉 단백질 많이 먹고, 두번 먹으라고 육류, 어패류가 감칠맛을 가지고 있는 건데
거기서 감칠맛만 먹는다라...
사실 MSG가 탄수화물 땡기는 것을 막아준다면, 저는 지속적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감칠맛 땡기면 원하는 감칠맛의 역치까지 줄 수 있는, 그만큼의 단백질을 먹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가뜩이나 단백질이 부족한 한국인인데, 단백질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감칠맛의 역치까지 먹는동안 포만감이 나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다는 거죠.
흔한 반박 중 그럼 L-글루타민산 나트륨 들어있는 천연식품 (특히 모유!) 은 다 먹지 말아야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라면 한봉지에 들어있는 양 만큼 다른 천연식품을 먹으면 (대충 토마토 300g)
다른 영양소 역시 골고루 같이 섭취된다는 점을 빼놓고 생각하는 거죠.
2. 소금의 대체품
실제 연구결과, 소금 대신 MSG를 사용하면 소금 사용량을 줄여도 유사한 식욕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소금의 "한 끼 전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라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소금은 음식이 식으면 맛이 강해져서 국물 끝까지 못먹습니다. 라면국물 식으면 짜서 못먹는 것처럼..
감칠맛은 온도에 크게 영향 안받는다고 가정하면,
(빨리 먹는 사람 제외하고) 짬뽕 먹을때 소금만 넣으면 국물 끝까지 못먹는 사람들이
소금 + MSG 넣은 국물을 끝까지 먹어버린다면 어찌 될런지..
우리나라는 뜨거운 국물을 좋아하니까 다른 나라에 비하면 MSG 관련 더 연구 많이해야 해요.
가뜩이나 다른나라에 비해 2~3배 섭취량이 높다고 알려져있는데..맨날 FDA, FDA 이야기만 합니다.
찾아보니까 어떤 연구에서는 MSG가 식욕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연구는 1시간 후에 공복감을 급격기 야기한다는 연구도 있네요.
3. MSG 취약계층
집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야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학교 급식에서의 MSG 사용도 걱정이지만,
특히 방과후 식권을 받아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주로 가는 곳이 중국집, 분식점입니다.
식당에서, MSG 넣으면 굳이 좋은재료 안넣어도 손님 잘 오는데,
뭐하러 좋은 재료 쓰겠습니까..
만화 '식객' 짜장면 에피소드에 나오듯, MSG는 입맛을 길들일 수 있습니다.
1번과 같은 맥락인데, 결국 성장기부터 단백질 보다 탄수화물 위주의 나트륨함량이 높은 식단에 길들여지면
평생 그 입맛 간다는 거죠.
제이미 올리버가 영국 급식을 바꾼 이유 중 하나가 급식이 말도 안되게 영향 불균형 + 고염분이고
이러한 급식을 먹고 자란 아이들이 결국 죽을때까지 영향을 받을 거라는 건
연구결과 없이도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운동을 했을겁니다.
가뜩이나 안경착용률 높고, 척추측만증 높은 한국 학생들에게 잘못된 식습관까지..
요즘 학교 근처 문구점에서 탄산 / 에너지 음료 못팔게 하는 것처럼
최소한 한번 학교 주변 MSG에 대해 논의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나머지 부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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