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초딩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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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워 영화는 재밌었으나,
바로 옆에 다닥다닥 붙어 앉은 초딩 때문에 초쳤네요 진촤!!
다리 떨고,
팝콘 먹느라고 계속 팔 부스럭거리고(팝콘 소리가 거슬린 게 아니라 그릇을 자꾸 이리저리 움직여서)
영화 좀 길어지니까 중간중간에 스마트폰 쳐다보고
지들끼리 얘기나 하고
화장실 갔다 올거면 고개라도 숙이고 후딱 갔다오든가,
고개 빳빳이 세우고 정자세로 화면 가리는 건 또 뭐람...ㅡㅡ;;
얘네들 화장실 오가면서 발도 여러번 밟혔네요 우씌.
결정적으로 제 옆에 앉은 넘이,
애가 무슨 정서적 불안이 있나..
계속 쉬지 않고 이상한 소리를 내더라고요.
읭?윽? 이런 소린데요, 대충 들으면 딸꾹질 같긴 하나 그렇지도 않고요.
몇 초마다 한번씩 이런 소릴 내더라고요. 아 진짜!!!
영화 시작전부터 계속 그러던데요,
친구들이랑 얘기 나누면서도 이상한 소리 내고요.
전에 초딩다니는 학원에서 일했을 때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그런 성향을 지닌 애들 생각이 딱 나더라고요.
오늘은 초딩들만 발랄하게 영화 보러 왔던데,
제발 애들한테 기본적으로 영화관에서 지켜야 할 사항은 좀 알려줍시다.
영화에 도통 집중를 못했어요.
아 짜잉!!!!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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