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예전에 하이텔 같은데 모뎀으로 접속해서 이것 저것 보고 그랬죠.

의견들도 올라오고..

아마도 베팍분들은 이게 눈에 익으실겁니다.

삐이익~ 하면서 접속되던 화면이었죠.

암튼 주제는 그게 아니고.ㅎㅎ

과거에 요런 온라인에서의 사람들의 태도와 요새 행태는 꽤나 다릅니다.

하이텔이나 천리안 시절에는 오프라인의 보완재(?)같았어요. 내가 나를(내 견해를) 설명하는거죠. 원래 과장되게 표현하는 사람은 과장되게 표현할 것이고 원래 알아도 모르는척하는 사람은 온라인에서도 같은 태도를 보입니다. 즉 글을 보면 사람의 본래 성향이 꽤나 맞죠.

그런데 지금을 보면 오프라인 인격과 온라인 인격이 다른 경우도 보입니다. 만나서 얼굴보고는 그렇게 이야기 못할 사람이 막되어먹은 소리를 한다거나 말이죠. 심한경우 2중인격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죠.

비유를 하자면 운전같습니다. 평소 성격보다 운전하면 행동도 그렇고 말도 그렇고 거칠어집니다. 핸들만 잡으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에 대해서 엄격해지죠. ㅎ.

핸들을 잡았을때 성격이 변하듯 최근을 보면 키보드를 잡으면 성격이 변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고.

과거엔 없었단 소리가 아니라 요새가 그 폭이 더 큰 것 같기는 해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서도.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

온라인 특성이 바뀌긴 바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