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이남신의 편지

2012.12.18.

서울시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이수호 이사 지지 조직을 요청드립니다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센터 소장 이남신입니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교육감은 우리나라 전체 교육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공직입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 0순위 해결 노동 과제인 비정규직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공공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60%가 학교에 밀집돼 있기 때문입니다.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6명의 민주진보 교육감이 있는 광역 시도를 중심으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급속하게 조직돼 현재 4만명을 훌쩍 넘은 데서도 확인되듯 교육감을 누구로 뽑느냐는 즉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3권 보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후보자 중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을 신장시킬 후보를 엄선하여 투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우리 모두의 책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감히 요청드립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고용보장 공약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일한 노동 중심 후보 이수호 센터 이사님에 대한 지지와 함께 주변 지인들이 이수
호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조직해주십시오.

[공약명 : 학교 비정규직의 교육감 직접 고용]

‘이수호는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답게 교육감 취임 후, 학교비정규직의 고용안정성 확보와 처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학교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열악한 노동조건과 불안정고용에 시달리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책은 실질적인 사용자인 교육감이 직접고용하는 것입니다. 학교장이 자의적으로 전권을 행사하면서 노동인권 침해는 물론 여러 가지 반교육적 문제를 낳아온 학교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방도입니다. 이 공약을 전면에 내건 유일한 후보가 바로 이수호 이사님입니다. 

이미 수만명이 조직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연대회의를 구성하고 올해 최초로 전국적인 파업을 성사시킨바 있습니다. 최대 광역시인 서울시의 교육수장인 교육감에 이수호 후보가 당선된다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의 질과 노동기본권이 개선되는 건 불문가지입니다. 진보-보수 후보 양강 구도로 초박빙으로 예상되는 교육감 재선거 투표에 꼭 한표를 행사해주시고 주변 지인들께도 이수호 후보 지지를 차분하게 설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가지만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기호가 없는 교육감 재선거 특성상 투표용지에 네번째로 되어있는 이수호 후보가 매우 불리합니다. 사교육업체 회장이었던 문용린 후보가 두번째라 대선 기호 2번인 문재인 후보를 찍는 유권자들이 엉뚱하게 문용린 후보를 그대로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지난 부재자 투표에서 이런 일이 많이 생겼다고 이수호 후보 선본이 울상입니다. 따라서 각별히 대선 기호와 별개로 교육감 후보는 네번째 칸 이수호 후보를 꼭 확인하고 투표하셔야 하고 주변 지인들께도 신신당부를 부탁드립니다.

19일 학교비정규직 문제해결의 적임자가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모쪼록 추운 날씨에 건강 보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135 3층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이남신
Tel : 02-312-7488, Fax : 02-312-1638, E-mail : namsin1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