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부자되는 법은 확실히 알고 계시는 분인 듯 합니다.

물론 다 같이 부자가 될 수는 없죠.

MB는 그러하십니다.

최근에 올라온 전국구에서 또다시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시더군요.

의외로 전국구가 방송을 꽤 잘합니다.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도 언론 다 합쳐서도 가장 자세하게 잘 다룬 듯 하더군요.

한 번 보시길..

정봉주가 원래 말은 잘 했지만 두서가 없었는데 김어준과 팟캐스트하면서 이 부분을 많이 배운 듯 하더군요.

아무튼 전국구 8회에서는 MB의 중국집 탈취 사건을 다룹니다.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얼마 전 MB관련 뉴스가 하나 떴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73214&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MB가 재판에서 승리했답니다.

대충 내용을 보아하니 이런 내용입니다.

서초구에 MB가 넓은 땅을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1층짜리 슬라브로 만든 가건물이 있었습니다.

이아무개씨는 이 가건물을 임대해서 중국집을 오픈했습니다.

맛도 좋고 운이 좋아서 장사는 잘 되었습니다.

장사는 점점 더 잘 되는데 6년동안 장사하다보니 손님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이 생겼습니다.

인테리어가 너무 구리다, 공간이 너무 좁다 등등의...

그래서 재계약을 앞두고 이아무개씨는 손님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건물을 제대로 올리고 중국집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어찌어찌하여 MB를 만나서 그의 건축 의사를 전합니다.

건물을 2층짜리로 제대로 올리고 인테리어도 상당히 고급스럽게 할거라고...대신 투자비용이 많으니 10년 정도 장기 임대를 해달라고 합니다.

장기임대를 해줘야지 그 말을 어떻게 믿느냐?

그래서 가건물이 있던 장소에 6~7억의 돈을 들여서 멋진 건물을 세웁니다.

드디어 새 건물로 2000년 장사를 시작합니다.

장사는 다행히도 잘 되었습니다.

2002년 재계약을 앞둔 시점에...2002년 9월 4일 갑자기 내용증명이 날아옵니다.(서울시장 당시)

계약서에 2년 되어 있으니 나가라...라는 내용

자신들이 다른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건물을 비우라고 통보

2003년 1월부터 임대료를 갖다줘도 받지 않음(명분 쌓기)

1년동안 재계약해달라고 계속 읍소했지만 거부

이 상태로 1년 정도가 지나자 이아무개씨 완전 파산(건축 증축비 빚쟁이, 재료상들 현금 박치기 등)

MB측에서 쇠사슬로 문 봉쇄(2003년 10월)

이아무개씨는 벼랑끝

이 때 MB측에서 제안, 합의서 사인하면 1억5천 주겠다(2003년 12월)

(이것도 수돗세 등 제외하고 1억 3천 건내줌)

빚잔치 마무리하고 인도네시아로 갔다가 잡일함

현재도 신용불량자 및 일용직 및 대리운전으로 살아가고 있음

아내는 홧병으로 사망

다른 일을 한다고 가게 빼라고 하더니...

이렇게 건물을 뺐어서 이명박 처남 김재정 부인 명의로 중국집을 3년동안 함

이후 권리금 받고 넘김

현재도 그 중국집은 이름이 바뀌어 이아무개씨가 지어놓은 건물, 인테리어 그대로 중국집으로 성업 중이다.

그리고 이 건물은 현재 MB가 전재산을 통해 만든 장학재단이라는 청계재단 소유이다.

이아무개씨가 지금도 후회하는 점은

이명박이 서울시장 시절 가스통이라도 들고 시장실 앞에 가서 시위할걸 하는것....

MB식 부자되는 방법은

뻔뻔해지고 꼼꼼해져야 한다는 점이죠.

이런 식으로 부자되기는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