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문제로 고민하다가 친구가 경매쪽을 잘 알아서 몇번 같이 가봤습니다.

ㅡㅡa

친구도 웃으면서 요즘은 왠만한 물건은 낙찰받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아파트 같은 경우엔 감정평가 가격의 90-95프로를 써야하는데.. 

경매컨설팅업체를 끼고 하면 수수료 등을 주면 남는게 거의 없고 

게다가 경매로 넘어오는 아파트는 관리비 체납된거, 이사비용, 내부 인테리어 파손여부등 때문에

오히려 매매시장에서 급매물나오는것보다 더 돈쓰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오피스텔같은 경우엔 공급과잉때문에 수익률이 떨어지고 새로 짓는 오피스텔이랑 비교했을때 별로인 것들도

거의 감정평가 근처 가격까지 써내서 받는 개인들도 많더라구요 

문외한인 제가 봐도 좀 놀랄 정도로 용감한 가격을 써내는 사람들이.. ㄷㄷㄷ 

시골 논 밭 임야는 주로 그 지역 사람들이 받아가는거 같고 

상가는 안나가는건 진짜 4회 이상씩 유찰.. 

상가를 제일 조심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컨설팅 업체 업자들이 초보자들 속여서 등쳐먹는게 상가라고... 

대전도 몇몇 죽은 쇼핑건물들이 있는데,  그런걸 낙찰받게 한다고... 

경매로 살려던 생각은 주변 공인중개사 돌아다녀보고 급매 나온거랑 비교해봤을때 메리트가 없어서 접었는데.. 

친구말로는 유치권 걸린 신축원룸이나 작은 상가건물 같은건 잘하면  대박나는데 너무 위험해서 보통은 걍 토지나 구도심의 단독주택같은거 잘 살펴보고 괜찮은거 받는게 그나마 낫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