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의도와는 다른 사람에게 이기적으로 비춰지는 내 모습에 참 씁쓸합니다.

회사라고 해봐야 직원 몇명 안되는 회사인데 제가 입사하기 전 직원들 출근 시간이

근무시간 10분 ~ 15분전이었어요.
 
저는 늘 그래왔지만 업무 시작 30분전에 출근해서 모닝커피와 담배를 즐기면서 청소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그런데 사장이란 사람은 이걸 가지고 다른 직원들을 압박한다는 거, 결국 다른 사람들 눈에는 제가 사장에게 이쁨

받으려는 모습으로 비춰진다는 거에요. 전 전혀 그럴 의도는 없는데..




얼마전에는 새로운 영업사원이 들어왔어요.

저하고는 업무적으로 아주 먼 거리에 있는 업무죠.

그런데 6개월 동안 그 영업사원을 가르치랍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애초 영업이 내 분야도 아니거니와 신입을 교육시키는

방법과 과정에서 의견이 갈린다는 겁니다.

전 영업이 제 분야는 아니지만 영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기술, 사양, 특징에 대해서

교육을 하려고 하지만 사장님은 근성을 가르치라고 하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제 의견을 냈지만 단호하게 반사~ 라고 하네요. ㅋ






뭐.. 이런저런 일이 겹치니 요즘,

직장이란 업무게 힘든 게 아니라 사람 대하는게 많이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인지 머지 않아 이 곳을 떠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는 거죠.




하아...

뭘 하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