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에서 장경욱 변호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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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촛불집회에 참가했네요.
오늘 날씨는 꽤나 안 좋았습니다...싸늘하고 비도 간간히 오고...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촛불집회 잠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첫번째 연사는 장경욱 변호사였습니다.
유우성 간첩사건을 다루고 있는 변호사로 요즘 약간 이름을 알리고 있죠.
인상답게 전투력이 아주 훌륭한 변호사입니다.
(김어준의 KFC 간첩조작사건을 보면 대충 성향이 나옵니다.)
요즘 들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들이 민변 변호사분들인 것 같습니다.
처해 있는 상황 보면 대단합니다.
이분들이 요즘 상대하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정부, 국정원, 검찰, 우익단체인데
살짝 딴지거는 정도가 아니고 정면으로 맞다이 중입니다.
(그냥 대한민국 특유의 '융통성'이라는 거 발휘했으면 유우성 간첩 땅땅땅 끝인 사안이었죠.)
지치고 힘들만도 한데 포기할 줄 모르더군요.
어제인가 검찰이 수사 종료할거라고 언론에 흘렸는데...
이대로는 못 끝낸다고...끝을 보겠다고 하시더군요.
이런 세상에는 못 살겠다고...
자신과 민변이 싸울테니...많이 응원해달라고 하시더군요.
관심이 사라지면 자신들의 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끝까지 응원하고 관심 놓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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