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허재 감독한테 사인 받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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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생 때 상계동에서 살았거든요. 마침 같은 단지에 이원우 선수가 살아서 동네에서 자주 봤어요. 공원에서도 보고 럭키슈퍼에서도 보고 친구하고 같이 가서 사인도 받았구요. 그 당시에 허재 감독도 본적 있어요. 그때 노원역 밑으로 가면 갈비집이 많았거든요. 태릉 근처 갈비집에 갔는데 엄마가 저기 허재 선수 있다고 사인 받으라고 해서 초딩이었는데 가서 사인 좀 해달라고 하니까 사인을 해주면서 내가 물어보는거 대답도 하나도 안해주고 너 엄마말 잘들어야돼..이랬는데 진짜 멋있었어요. 말수는 적었는데 표정은 엄청 밝고 엄청 친절하고 그때 같이 있던 여자분이 허웅 어머님인듯 싶어요. 얼굴이 거의 똑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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