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 노총각-노처녀. 老라는 글자를 터부시 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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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30대초반이 무슨 노총각 노처녀냐면서 자기 합리화, 혹은 주변사람 합리화를 하는 경우가 많죠.
사회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상대적인 개념이니까요.
그런데 분명 생체적으로는 30넘으면 老자를 붙입니다.
의료관련 뉴스를 보면 분명 노산이 늘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애를 늦게 낳는 사람 수가 늘었다고 해서 노산이 아닌게 되지는 않으니까요.
절대평가에서는 老를 붙이는게 맞죠.
즉 상대평가를 해서 합리화를 할뿐입니다. 老가 아니라고 말이죠.
근데 老가 나쁜건가요?
노인이 나쁜 것도 아니고 노총각이 죄지은 것도 아니고 노산이 아동학대도 아니잖습니까?
기준치를 늦춘다고 해도 그 늦춘 기준치에도 노총각 되는 사람이 있잖습니까? 그럼 진짜 늦은걸까요?
그냥 짝을 못만난것이고 그게 나쁘게 평가할게 아니잖습니까?
유럽에서는 여고생이 학교에 애를 맡기고 공부할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프랑스 같던데)
짝을 일찍 만날 수도 있고 늦게 만날 수도 있는데,
그걸 어떤 기준을 삼아서 너무 일찍 만나면 발랑까진애,
늦게 만나면 뭔가 문제 있는 사람.
이런 식으로 규정하는 과정에서 노총각, 노처녀의 기준연령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유리하게 해석하려 하고.)
그냥 인간의 자연스런 생체흐름에 맞게 말하면 되는 것이고,
다만 그게 누군가를 낮추거나 깍아내리는 의미로 해석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흰머리가 왕창 늘어서 그런지 老자를 사랑해야한다는 당위성을 억지로 부여하고자 써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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