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가 출산을 했습니다.
덕분에 와이프님하가 얼씨구나(?)하고 수원으로 날아가신지 3일째...
덕분에 새벽4시에 기상해서 7시까지 대충 농장일 마치고,
앙마같은 딸내미랑 전쟁같은 아침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인데여,
뭐, 빨래다 설겆이다 밥 셔틀에 청소 샤워시키기, 머리감기기, 머리 드라이...
왠만한건 다 몸에 배어있어서 척척! 할 수 있는데, 정말 이것만큼은 죽어도 못하겠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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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머리 땋아주기.
이건 뭐 신의 능력이 있지않고서는...ㅠㅠ
그보다 쉬운 양갈래 머리 묶기.
이쪽 머리 겨우 잡아서 묶어놓고 저쪽머리 묶을때 쯤이면 어느새 개판이 되어있고,
저쪽머리 겨우 잡아서 묶어놓고...
 
어느새 딸내미 입에는 거품이...
 
결국, 오늘도 머리에 머리띠 얹어서 어린이 집에 출근시켰네요.
머리띠도 어떻게 귀 뒤로 착 붙여서 맵시있게 해줘야 되는데 저는 이것도 힘들어서 미스코리아 왕관 얹듯...+_+"

아.. 이제 낼 아침까지만 버티면 되는데,
낼 아침이 올까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