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애들이 커가면서 존댓말을 배웁니다.

존대말을 잘 못하거나 안하면 싸가지 없어 보이죠.

그런데 말을 배우는게 어찌보면 애들만 배워야하는건 아닌 듯 합니다.

노인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하대를 참 품격있게(?)하시는 분도 있고,

하대를 그냥 쌍소리 비스무리하게 해서 반발을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솔직히 존대말 개판으로 하는 청년보다 하대를 엉망으로 하는 노년이나 중장년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대해도 된다는게 말을 쌍스럽게 하란 소리는 아니거든요.

암튼 그런 하대와 쌍소리를 잘 구분 못하고 섞는 어르신들을 보노라면,

낮춤말도 질낮지 않게 하도록 잘 익혀야하지 않을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이름을 모르겠는데 악역 자주 나오시는 분이 사극에서

"~~하시게나"

하는 말투 등 여러 말투가 있는데 그분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투가 딱 좋은 정도 수준같던데..

이런건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

아. 찾아보니 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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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를 하는 방법도 배워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