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다치니까 그지같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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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밤에 라면을 먹으려고 끓였는데
냄비를 식탁까지 가져가야 합니다.
근데 다친 다리를 아예 바닥에 대면 안됩니다.
목발을 짚고는 남는 팔이 없으니
한쪽만 짚고 다른 한손으로 냄비를 들자니 흔들 흔들....
거리 까이꺼 4미터 밖에 안되니 양손으로 조심히 들고 깽깽이로 가보자 흔들흔들.....
빨리 라면 먹고 싶어서 미치겠고...
그렇다고 라면 국물 흘리면서 가자니 국물 발등에 떨어져서 자빠지면
2개월 동안 치료한거 도로아미타불..
결국 생각한 방법이
ㅁ- OTL
앞에 네모는 냄비고 작대기는 팔...
냄비를 바닥에 대고 천천히 밀고 기어가는 방법을....
진짜 인생 더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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