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경기 앞두고 있는데

뭐 국제대회 한두번 본거 아니지만 지금 심정이 솔직히 제목과 같습니다.


각팀 주전급 선수들 보통 페이스 5월달정도로 맞춰놓고 시즌 임하고 그러는데 두달 가까이 페이스 끌어올려 대회 참여하고

각팀 감독 코치님들 정말 하실 일 많고 챙기실거 많은데 참여해서 적지 않은 부분 희생하고


오늘 경기 졸전 펼치고 입국해도 WBC를 위해 모인 구성원들

욕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하지만 국제 대회 죽 썼을 때 보통의 국민들 내지 팬들에게서 볼 수 있는 차가운 눈초리 이런건 참 부담스럽고 두렵습니다.

한국야구 수준 그거 밖에 안되냐 하는 ㅠㅠ 어쨋거나 저도 한국야구팬이니


또 당장 야구 흥행에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다음 대회 때는 개인 사정이고 부상이고 정규시즌 운영이고 뭐고 상관 없이 어떻게든 쌍끌이로 최강팀 구성하고 일찍 소집해서 바짝컨디션 끌어올려 죽기 살기로 임하자===> 이런 상황과 분위기 만들어질 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럼 각구단 한해 농사작황과 직결되는 일이고 그것도 참 부담스러운 일이죠.


결론은 저도 오늘 경기 보고 싶다는 일때문에 계속 연휴때부터 잠도 몇시간 못자고 일 부여잡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