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부로 전 직장 퇴사하고 그 담날 2월 1일에 이곳으로 출근을 해서 어느덧 5개월이 지났구만요.

중간에 집이 너무 멀어 난생처음 서울 서쪽으로 이사도 했공....



전직장에서는 작년 한때 월화수목금금금에 9시까지 야근 담날 9시 출근 요 생활을 한 서너달 했더만 지칠대로 지쳐서 방전되는 느낌이었는데

이곳에 온 이후로는 야근은 해본적도 없고, 소규모 신규 전략부서라서 타팀 눈치도 안보고 월급 축내가면서 불펜질도 하고 여튼 힐링 제대로 하고 있었는디...



담주쯤에 본사 사옥으로 들어오라는 회장님의 지시가......ㅠ-ㅠ



지금 사무실은 가산 디지털 단지역과 바로 붙어있는 빌딩이라서..

글고 10시-7시 근무시간에다 이사온 집이 회사까지 걸어서 15분이라 아침에도 여유있고 이래저래 참 좋았었는디..

아마도 담주쯤에 정식으로 본사발령 날것 같네혀;;

본사는 7호선 온수역이공... 또 9시-6시 근무라서.. 지금보다 최소 한시간은 더 일찍 일어나야 할것 같공..

서울이라지만 황량한 외곽지역이라 점심도 아마 구내식당에서 먹을것 같고...짬밥이랑 비슷하다고 ㅇㅅㅇ

무엇보다 들어가게 되면 부서 총괄하고 계신 이사님 방을 같이 쓰게 될것 같고;;

바로 옆자리는 회장님 후계자분에 윗층이 회장실..... 하아......


이제는 베팍하다가 엎어져 자다가 이쪽 지나가는 친구놈 있으면 불러다가 사내까페에서 노닥거릴일도..

한 여름에 꿈처럼 스쳐지나가겠네혀...



눈물이 앞을 가립....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