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위키를 보다 보니 어쩌다 토끼 항목을 봤는데...

토끼가 콩과 식물들을 무척 좋아한다는군요. 콩잎이라든지, 알팔파라든지...

근데 시골에서 토끼 키우는 사람들 옆에서 봤을 때 칡잎도 굉장히 많이 채취해갔거든요.

실제로 토끼가 환장하면서 먹는 것도 봤고요.

그래서 뒤져보니...

역시나 칡도 콩과 식물이라는군요. ㅎ...

생각해보니 얘네들 열매 생각해보면 당연한 건데... (근데 시골 사람들도 칡 잎과 덩굴, 뿌리는 잘 알아도 열매는...)




토끼풀(클로버)도 콩과 식물이기는 한데, 토끼한테는 독으로 작용하는 물질이 있어 오히려 별로 안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콩과 식물도, 토끼가 환장하게 좋아하지만 그 속의 고칼슘이 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성토에게는 간식으로만 주라던...

흐흠...

지나가다 칡덩굴 보이면 (산 속 도로 옆의 절개지에 종종 보이죠. 베팍 엠티 때도 봤던)





'아, 저거 토끼 갖다주면 좋아할 텐데...' 하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혹은...

'저 밑에 뿌리 큰 거 좀 있을래나...'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