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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기자정신, 다음 아고라...

조회 : 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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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기자라는 작은 권력을 알뜰히 사용하려는 일에 대해서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272472

펜션 업주가 다음 아고라에 올렸네요.
해당기자에게 사과하고 기사를 제대로 올려달라고 했는데,
회사에서 법무팀장이라는 사람이 해볼테면 해봐라라고 사과의 의도는 전혀 보이지 않아서

온라인에 글 올려서 적어도 한번의 발언기회는 가지겠다고...






그런데 저 기자라는 양반은 무슨 생각으로
전혀 '객관화'되지 않은 사연을 전지적 시점에서 각색했을까요?



그냥 게스트하우스에는 10시 이후 입실 불가 규정이 있으니...
소비자들은 알아두면 좋다는...식의 생활의 지혜 정도의 토막 기사라면 괜찮았을텐데...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
14-03-13 15:06
 147.♡.17.74

관련글 스윙맨님 블로그에서 읽은적 있는데.
저 기자는 정작 나눠야 할 사실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리 낭비를 시키나요;
14-03-13 16:23
 121.♡.249.108

와....  이건 뭐....    자기들이 늦었는데  주인이 대체 숙소 알아봐주면서 지불도 주인이 하겠다는 내용이 짤리면 완전 기자가 도둑넘이네요.
14-03-13 16:46
 223.♡.163.16

제가보았을때도 기자가 우선 큰 문제를 갖고있는걸로 보이구요

게스트하우스 주인도 바로다음날오전에 전화해서 기사정정요구하고
그다음날 반박기사를 내는것을 보면 정말 빠른대응입니다

게스트하우스의 특성을 공감하지만. 약관보다 소비자를 보호하는 보호원 규정이 먼저죠
근데 숙박주인은 오히려 반대죠. 특약이먼저다. 환불안된다
그리고 첫기사이후 하루만에 피해가막심하다. 호소하고 반박기사와 블로그로
 기레기여론형성이 되었죠.

저는 기자나 숙박업주와 아무런연관도없는데 한쪽을 옹호하는것은
별로 좋아보이지않습니다
14-03-13 17:15
 211.♡.159.14

volon님은 이 댓글에서만 따지자면 본질을 외면하고자하는 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서의 본질은 환불규정인가요?
환불 규정이라면 기자는 아래와 같은 형식의 기사를 썼어야 했습니다.

소보원에서 규정하는 주말숙박업소 환불규정은
90% 공제후 10% 환불(즉 6000원을 환불)해야 하는 것인데...
이곳 말고 다른 곳들도 알아보니 이것을 지키는 숙박업소는 거의 없었다.

그렇기에 숙박업소들의 환불규정에 대한 법적으로 확실한 규정이 필요하다라는 논지의 기사를 썼어야 하죠.

하지만 기사는 실질적으로 한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기자의 자신의 포지션을 이용한 각색을 통한 폭력입니다.

환불안되는 것? 소보원에 진정 넣으면 소보원이 중간에 다리 역할해서 6000원 환불받을 수 있어요. 이게 volon님이 생각하시는 본질이라면 안타깝습니다.

반박기사가 나오지 않았더라면...이 게스트하우스는 그냥 갑을 관계를 이용해 소비자의 돈을 착취하는 그런 곳이 되는 것인데, 이것이 느리지 않고 빨랐다고 중립에서 바라봐야 한다면 그야말로 무책임한 기계적 중립이죠.

기사의 공정성을 위한 해명권은 커녕 해명을 조작해버리는 그런 기사에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신다면 커뮤니티의 구성원으로써의 권리 자체를 포기하자는 겁니다.

포털에 기사타이틀이 뜨는 매체와 한 자영업자의 갈등입니다.
그것도 일방적인...
14-03-13 17:29
 223.♡.188.44

기자는 쓰레기기사와 쓰레기짓을했죠

그리고 업주도 특약을 앞세워서 환불을 안해줬습니다

그이후의 반박기사나 대응이 빠른것은 업주입장으로 당연하고 잘대응했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나 6000원이건 600원이건 소비자보호가먼저죠 특약이 먼저가아닙니다

제가 본질을 외면하고 있나요?

솔직히 아쉽고 실망스런 마음이네요
14-03-13 19:28
 211.♡.159.14

그 잣대를 동일하게 대야 된단 말입니다.
그리고 그 동일시한 잣대 위에 기사를 작성해야 하고요..

자, 구청의 세무부서에서 사장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한 술집을 표적수사를 합니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현금결재를 선호합니다. 이유는 아실거고..
그 자영업자도 얼마간의 현금결재를 세금신고 누락했습니다.

여기서 volon님은 자영업자가 세금을 탈루했으니 나쁜놈이라고 외칩니다.
정상적이라면 자영업자들의 만연화된 세금탈루이 왜 이루어지고 어떻게 정상화시키느냐가 되야 합니다. 그 업체만 나쁜놈이 되어서는 안 되구요.

그 업체도 나쁜놈이라는 결론이 나와버리면 결국 이 표적수사가 정당화됩니다.
그래서 굉장히 위험한 논법이죠. 그래서 본질이 중요하구요.

아쉽게도 이번 국정원간첩조작사건의 논법도 똑같습니다.
증거조작은 국정원의 단순한 실수이다. 유우성은 중국 국적의 화교인데 탈북자라고 했으니 나쁜놈이다.
그러므로 나는 기계적 중립을 지키려한다.

이게 일베와 새누리가 내세우는 논법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유우성을 구속수사하라는 보수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집니다.

정부vs개인의 어이없는 싸움이죠.
volon님의 주장대로라면 여기서도 기계적 중립을 취해야죠.
14-03-13 19:31
 121.♡.249.108

스윙맨님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잣대는 공평해야 하는데 그게 기계적 중립이어선  오히려 공평하지 않죠.

공정하다는건 중요한 부분이 전부 기사에 반영이 되었어야 하는걸 의미하는 걸겁니다.  자신의 권력을 휘둘러서  각색해서 비판하는데다가  표적으로  해당 업소를  어느정도 적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기자 뿐만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게스트 하우스 역시  언론을 상대로는 소비자고.  둘 외의 제3자 또한  공정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갑을 관계를 다룬 기사에서 이정도면 기자가  갑의 권리를 행사했다고 생각하는데요.
14-03-13 22:01
 223.♡.202.36

두분은 업주입장에서 부당함을 이야기하십니다 .

기자는 직업과 기사를 이용하여 분명 잘못한것이 맞아요.

그렇다고 업주가 잘한게 될 수는 없습니다.
14-03-13 23:25
 113.♡.94.210

업주가 뭘 잘못했는데요?

6명이 같이 쓰는 도미토리에서 10시 이후 입실이 안되는 건 다른 사람(다른 소비자)를 위한 규정일 수 있고
이미 그 사람이 예약을 해서 침대를 비워놓은 채로 다른 사람을 받지 못해서 환불 안해줄 수도 있는거지
그리고 그래서 약관에 미리 명시해 두었고 전화로도 미리 그런 규정이 있다고 알려줬는데

업주는 무슨 소비자 봉입니까? 소비자 보호좋아하고있네 진짜.
14-03-14 03:16
 117.♡.215.151

정권에 눈치나 보는 월급도둑 밥버러지 찌라시 기레기들 주제에 어디서 언론인을 참칭하고 다니는지-_-;;
무슨 무슨 뉴스 하면 다 언론인줄 알았냐? 미친 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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