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느낌상 히든싱어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승부가 되겠다 싶으면 메인 부분을 원래 가수한테 주는데,

안될것 같으면 메인 부분을 안주는 것 같아요. 근데 이번 편 결과는 모창하는 분이 승리..

자세히 들어보면 이승환씨 특유의 라이브용 울림이 들리는데

(본격 음반이랑 라이브가 많이 다른 가수...)

가보신 분들 말씀에 의하면 현장에선 어수선해서 그게 잘 안잡힌다네요.


이승환씨 관련 생각나는 일화 몇가지..

원래 락으로 시작하여 들국화와 같은 음악을 하려고 했는데 어느 보컬때문에 자기는 역량이 안된다고

노선을 바꿨다고 합니다. 그 보컬이 김종서..


예전 라디오에서 말빨로 신해철, 이승환 이렇게 투톱이였고

유희열이 본격적인 변태성을 보이며 치고올라오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분신사바 비슷한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했었어요. 자기가 해외에서 귀신 붙은 판을 사왔는데

질문하고 어찌어찌하면 답을 알려준다고...

공교롭게도 그 이후에 5집 애원에 지하철 귀신 소동이 나타났는데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도 나왔죠)

이게 노이즈마케팅으로 찍혀서 대차게 말아먹고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었었죠.


당시 소문으로  신애라씨와 연인관계였던 것 같아요.

이게 루머라는 분들도 많은데, 일단 뜬금없는 코러스 참여와

당시 결별설 나오기 전 신애라씨가 하던 라디오프로 로고송도 듀엣곡이였고..

당시 소문으로는 3집 My story 나오기 전 이승환씨 모친이 돌아가시고 나서 결별했다는 설이

많았어요. My story 내고 나서 이승환 본인도 여러모로 힘든일이 겹쳤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당시 결별설 터지기 전 신애라씨 라디오 엔딩 분위기가 이상했었어요.

그리고 나서 DJ에서 하차했던 것 같기도 하고..


음악관련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소문이 많습니다.

젠하이져 오르페우스 헤드폰을 가지고있다는 소문도 있고..
(우리나라 딱 3대 있는걸로 알려짐, 현재 약 4500만원)

세션들도 해외 유명 연주자들 빵빵하게 쓰는데

그래서 저만의 느낌이지만 윤상씨는 어떤 범위 안에서 최대한 짜내는 것 같은데

이승환씨 노래는 할 수 있을때까지 벌여놓는다는 느낌..

소리 만드는데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이 두명이 제일인 것 같아요..


성향이야 뭐.. 영화 26년 제작당시 1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