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최근에 술자리를 몇번 가졌는데...
의외로 이 부분에 신경 쓰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유산 때문에 집안에 분란이 있는 친구들도 몇 있고..



저도 얼마 전에 부모님이 '유산' 얘기를 하시더군요.



반장난 삼아 한 말이긴 한데...
어무니가 우리의 출산 의지를 독려하기 위하여...
(저는 출산 계획이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나는 자식들한테 유산 안주고 손자들한테 줄거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나 유산 받을 생각 없는데...
혹시 누나가 달라면 누나한테 다 줘...





어제 댓글상에서도 오고간 얘긴데..
내가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경제적 종속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원하는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우리가족 성향이 다 보수쪽인데...(안정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고 한평생 안전하게 사는 것이 미덕인...)



저만 완전히 다른 성향이라...
경제적으로 종속되기 시작하면 내가 원하는대로 살기가 어려워진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유산이라는 것은 생각도 안해봤다능...





나이가 나이인지라...
슬슬 유산에 신경쓰는 또래 녀석들이 늘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