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관련 의혹이 점점 커지는 동안 청와대가 내놓은 반응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또는 사실이 아닌 의심이라서 대응가치가 없다였어요

그러다가 주변의 진술이 나오고, 이대 특혜학점이 터지면서 이대 총장마저 사퇴하면서는(이 시점부터 아마도 은폐시작)

관련 의혹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죠



특혜입학부터 해서, 딸 출산, SNS 발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사이에서 있던 일들

결정적으로 독일에서의 수상한 행적이 부각되기 시작하죠(아마 이 시점부터 도망치기 시작했을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반응이 달라집니다.

대통령이 의혹이 있으면 조사해라, 그런데 재단 자금유용문제다 라고 대통령이 언급하죠

여기에서 일단의 수사 가이드라인이 우병우를 통해 정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의혹 커지면서 일단 최-정 모녀는 도피하고

안전한 곳에 은신, 그리고 우병우를 통한 변죽 울리기 수사

개헌 터뜨리고 적당히 찌끄래기 몇명 횡령으로 엮어서 정리

그리고 조용해지면 귀국

뭐 이정도 시나리오를 작성했을거 같아요

그리고 착착 진행하고 있는데 JTBC가 빵....

급하게 정리하고 튀느라 태블릿을 정리하지 못한게 화근인거 같은데

그럼 급하게 정리한건 뭐였을까요?

아무래도 장부나 더 중요한 무언가였겠죠?



승마협회를 삼성이 지원하게 하고

독일에 수십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차려서

일종의 자금 세탁을 도모했다는 점을 봐서는

아바타 집권 동안에 제대로 해먹으려고 한거 같아요

모르죠 이미 해먹었을지도...

그 중요한 정보들이 모두 은폐되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JTBC 보도로 적어도 이 정도의 시선을 집중하게 한게 새삼 다행스럽죠




아마도 시나리오 쓴 애들 부터 아바타까지

멘붕일겁니다

기껏 준비한 개헌카드가 뽑아든지 12시간도 안되서 말짱 도루묵이 되버렸으니까요

그래서 아직도 묵묵부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