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이 처서였죠.
옛 말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 주둥이도 비뚤어진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런데 지난 주 처서를 넘기니 정말 거짓말 같이 날씨가 확 바뀌더군요.
그 혹독하던 더위가 꺽어지며 바람 결에 은은하게 가을이 묻어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 옛 말이 그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더랬어요.

정확한 사실이 어떠할지, 그 뒤에 숨겨진 것은 무엇일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옛 말에 이런 말이 있죠.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랴.'

옛 말이 그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들리고 있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
공화국에 대한 우리 모두의 동의를 지켜내는 것.

 
어쩌면 기로가 될 수 있는 시점에 와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더 많은 분을 뵈었으면 합니다.


[국정원 대선/정치 개입 규탄 촛불집회]


시간 : 8월 31일 토요일 오늘 저녁 7시

장소 : 서울역 광장









*베파커들 모이는 곳

장소 : 서울역 정문 앞

연락처 : 네로울프 ( 010 - 9688 - 7379 )


7시에 뵙겠습니다. 연락주세요.









* 운영진은 보시면 공지로 부탁드릴게요.